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축사
“北, 우크라戰 계기 실전 전투경험 축적”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25일 육군3사관학교 60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여러분이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활기차고 자랑스러운 군 생활을 하도록 군 복무여건과 장병 처우 개선에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경남 영천 충성대에서 거행된 졸업 및 임관식 축사를 통해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신임장교 여러분에게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이 정치에 개입했다는 비판이 대두되고 군 사기 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행은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등을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현대전의 실전 전투경험을 축적하고 러시아의 첨단 군사기술을 확보하는 등 한반도 안보위협을 점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안보위협 속에서 앞으로 야전 창끝부대를 지휘해나갈 여러분의 임무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전투적 사고와 전사적 기질이 충만한 장교가 되어주기 바란다”면서 “리더로서 먼저 전투적 사고와 전사적 기질을 내재화하고 솔선수범한다면 부하들은 여러분을 자발적으로 따를 것이며 이를 통해 전사적 기풍이 충만한 부대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리더가 되어주기 바란다”며 “‘부하들에게 최상의 복지는 훈련’이라는 롬멜 장군의 말처럼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부하의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대행은 아울러 “이들이 자신감을 가진 당당한 리더, 무엇도 두렵지 않은 강인한 장교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사랑하는 자녀를 국가안보의 기둥으로 바르고 훌륭히 키워주신 오늘의 숨은 주인공인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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