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조정 남자 4분 지구력 경기서 3위
김영민, 컬링 金·스키 銅 이어 세 번째
[헤럴드경제=국가보훈부 공동취재단(밴쿠버)·신대원 기자]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을 통해 자신감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돼 무척 기쁩니다”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제7회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김영민(53) 선수가 16일(현지시간) 실내조정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이날 밴쿠버 컨벤션센터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 실내조정 경기 남자 4분 지구력 부문에서 833m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을 딴 영국의 앤투류 앨런 선수와는 33m의 차이였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동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 선수 개인적으로는 휠체어 컬링 금메달과 알파인 스키(좌식) 동메달에 이어 이날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이런 큰 축제의 장을 열어준 인빅터스게임재단(IGF)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빅터스 게임 같은 세계적인 축제의 장에 우리 상이용사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 재활을 위해 영국 해리 왕자 주도로 창설돼 2014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번이 7번째 대회다.
한국은 2022년 네덜란드와 2023년 독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한편 정부는 2029년 인빅터스 게임 한국 유치를 위해 이번 캐나다 대회를 계기로 유치의향서를 공식 제출하고 유치전을 펼쳤다.
앞서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캐나다를 찾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지난 9일 영국 해리 왕자와 찰스 알렌 IGF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차관은 유치의향서를 전달하면서 “2029년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회가 열리는 것”이라며 “인빅터스 게임이 기존 미주와 유럽 등 서구 중심에서 아시아로 확대돼 상이군인의 재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