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원 투입 내년 1월 착공, 2028년 상반기 운영

인구 활력 사업 체계적 추진 총괄 조직

영주동 일원에 들어설 인구 활력 센터 조감도(영주시 제공)
영주동 일원에 들어설 인구 활력 센터 조감도(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 활력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영주동 470-35번지에 전체면적 1,600㎡, 지상 2층 규모로 ‘인구 활력 센터’ 건립한다.

96억원 투입되는 인구 활력 센터는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본격 운영은 2028년 상반기쯤으로 영주시는 내다봤다.

해당 센터는 일자리 경제 보육 교육 관광 청년 지역 활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사업을 발굴 운영하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간 지원 조직 임무를 수행한다는 게 영주의 설명이다.

영주시가 12일 인구 활력 센터 건립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12일 인구 활력 센터 건립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영주시 제공)

내부에는 인구정책 사업을 총괄하는 인구 활력 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센터, 외국인 정주 지원센터, 미래 교육지구센터,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12일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인구 활력 센터 건립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사업추진 방향과 설계 계획을 논의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 유출 등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영주시가 인구 활력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구 활력 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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