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도 12일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엉금 엉금 서행 운전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12/news-p.v1.20250212.5c1bdff6dfd64cd6a800694e9fbf0029_P1.jpg)
[헤럴드경제(대구·안동)=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 정월대보름날 아침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2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현재 대구 달성군 하빈면 3.2㎝를 비롯해 경북 안동·문경 등 22개 시군에는 최대 2.1㎝가량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성군 비슬교∼공영주차장 1㎞ 구간이 결빙 우려를 이유로 통제됐다.
경북에서는 칠곡 동명면 학명리∼남원리 군도 20호선 2㎞ 구간과, 석적읍∼가산면 군도 3호선 2㎞ 구간 등에서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문경,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등 경북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새벽 이른 시간부터 눈이 내리자 대구시는 직원 395명과 장비 54대 등을 동원해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는 “주요도로, 상습결빙구간 및 경사진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도민들은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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