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봉화송이 축제 전경.[봉화군 제공]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 축제 전경.[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병진 기자]경북 봉화군은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30회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30년의 깊은 향, 봉화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봉화송이와 봉화한약우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장은 송이와 한약우를 만나는 ‘송이&한약우 스퀘어’, 송이라면과 전통주를 즐기는 ‘내성천 푸드라운지’, 농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봉화 보물마켓’, 공연이 펼쳐지는 ‘송이향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송이 소량 판매와 현장 경매 등을 통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송이는 100~200g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한송이 타임옥션’을 통해 명품 송이 한 송이를 현장에서 직접 경매로 구입할 수 있다.

봉화한약우 판매·홍보관에서는 매일 세 차례 무료 시식회가 열리고 송이와 한약우를 구매한 관광객은 인근 맛들쉼터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내성천 푸드라운지에서는 송이와 라면으로 구성된 밀키트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는 ‘내성천 송이라면’을 선보인다. 송이라면은 한 그릇 5000원으로 하루 1000그릇을 선착순 판매한다.

‘봉화 보물마켓’에서는 사과와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전통주 체험·시음, 아시아 5개국 전통놀이와 공예체험 등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제43회 청량문화제도 열려 삼계줄다리기, 전국한시백일장, 보부상 공연 등 봉화의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야간에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15일 개막 무대에는 김나영, 릴보이, 변진섭, 백지영이 출연하며 16일에는 홍진영과 남승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17일 ‘제2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에 이어 18일 폐막일에는 천록담, 하루, 김소연, 전유진 등이 공연을 펼친다. 폐막 후에는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도 진행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서른 해 동안 쌓아 온 봉화송이축제의 명성에 누구나 송이와 한약우를 가까이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변화를 더했다”며 “관광객에게 오래 기억될 가을 여행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