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대한민국 국민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보이는 종목은 축구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8∼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리우올림픽에 대한 관심 정도, 한국의 예상 순위, 관심 종목과 금메달 기대 종목 등에 대해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를 실시해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올림픽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았지만 설문 응답자 60%는 ‘리우올림픽에 관심 있다’고 답했다. ‘관심 많다’는 14%, ‘어느 정도 관심 있다’는 46%로 나타났다. 런던올림픽 관심도(59%)와 비슷하며 베이징올림픽과 소치동계올림픽(이상 64%)보다는 낮았다.

또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10위 안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손흥민, 장현수가 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마노엘 바라다스(Barradao) 경기장에서 피지컬 셔킷 트레이닝을 마치고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2016.8. 2/ 살바도르=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I/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왼쪽)과 장현수.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손흥민, 장현수가 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마노엘 바라다스(Barradao) 경기장에서 피지컬 셔킷 트레이닝을 마치고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2016.8. 2/ 살바도르=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I/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왼쪽)과 장현수.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시청할 종목으로는 복수 응답으로 ‘축구’(50%)가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양궁’(25%), ‘수영’(19%), ‘체조·리듬체조’(11%), ’유도‘(9%), ’태권도‘(7%) 순이었다.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수영에 대한 관심이 줄고 체조·리듬체조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했다. 반면 ‘골프’ 응답은 1%에 불과했는데, 한국갤럽 측은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해 응답자들이 아직 올림픽 종목으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메달 기대 종목으로는 복수 응답으로는 양궁’(36%), ‘축구’(33%), ‘수영’(25%), ‘유도’(13%), ‘체조·리듬체조’(13%), ‘태권도’(11%), ‘사격’(6%) 등이 꼽혔다.

또 응답자 중 41%는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정부가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46%는 ‘지금 정도가 적당하다’고 봤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