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EM, 1월 부가세 신고 서비스 이용자 분석

SSEM이 부가세 신고 서비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5명 중 1명꼴로 지난해 평균 월 매출이 약 83만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SSEM이 부가세 신고 서비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5명 중 1명꼴로 지난해 평균 월 매출이 약 83만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개인사업자 5명 중 1명 이상이 한 달 매출 10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AI 세금신고 앱 SSEM(쎔)이 분석한 1월 부가가치세(부가세) 신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규모 10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 비중은 21.53%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 규모 500만원 미만인 일반과세자는 21.12%였다. 이를 월 매출(약 83만원)로 환산해볼 때, 5명 중 1명 이상은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한 셈이다.

매해 1월은 모든 개인사업자가 부가세 확정 신고를 해야 하는 달이다. 일반과세자는 전년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간이과세자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부가세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보통 사업장의 매출세액이 매입세액보다 높으면 부가세액을 납부하고, 반대로 매출세액이 적으면 환급을 받는다. 지난해 환급받은 비중은 18.09%에 달한다. [SSEM]
보통 사업장의 매출세액이 매입세액보다 높으면 부가세액을 납부하고, 반대로 매출세액이 적으면 환급을 받는다. 지난해 환급받은 비중은 18.09%에 달한다. [SSEM]

지난해 하반기 일반과세자 매출 규모는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9.13%)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44.66%)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17.66%) ▷1억원 이상(7.43%)로 집계됐다. 간이과세자는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44.89%) ▷5000만원 이상~1억 미만(27.82%) ▷1억원 이상(5.76%)였다.

이 밖에도 SSEM을 통해 부가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의 연령은 40대가 36.52%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25.50%)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4.85% ▷숙박 및 음식점업(14.84%) 등이 뒤를 이었다. SSEM은 개인사업자의 부가세·종합소득세(종소세)·인건비 신고를 도와주는 AI 세금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진혁 SSEM 대표는 “SSEM 고유의 AI 알고리즘 기술은 개인사업자의 매입·매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든 세금 혜택을 반영해 가장 낮은 세금을 계산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사장님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