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2%↑
한은 “환율이 물가 0.1%P 올려”
올해 첫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물가가 2%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고환율과 고유가가 물가를 끌어올렸다. ▶관련기사 8면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2.0%)에는 2%대였으나 9월 1%대(1.6%)에 진입했고 10월 1.3%로 저점을 찍었다. 이후 11월 1.5%, 12월 1.9%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끌어올렸다. 주로 국제유가와 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년 전 낮은 수준이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날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모형추정 결과를 고려할 때 최근 환율상승은 석유류 가격 등을 통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 정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용훈·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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