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워크숍 개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5일 열린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05/news-p.v1.20250205.d28173a1f9d64d3d89da00a9bb5b2bc6_P1.jpg)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핵심으로 떠오른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산·학·연이 역량을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화학연구원은 4~5일 양일 간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의 연구개발 진행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한편,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BIC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총괄주관연구기관을 맡고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출연연을 포함한 52개 기관이 참여한다. 2029년까지 1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민 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화학연구원을 포함한 7개 출연연을 비롯해 LG엔솔,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 및 효성, 포스코퓨처엠 등 관계 기업을 포함하여 총 46개 기관,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분야에 대한 글로벌 동향, 전략연구단 목표 임무와 주요 연구 내용, 전략연구단 성과에 대한 사업화 및 기업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주도권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전략연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참여 기관 간 전략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명환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05/news-p.v1.20250205.f35ca4a1f5994a56b12a289293521a3a_P1.jpg)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권위자인 칸노 료지 일본 도쿄과학대 교수의 기조 강연과 함께,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참여 연구자들이 모두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출연연과 산·학·연이 힘을 모아, 국가적 임무 수행을 위해 함께 뛰어보자는 새로운 도전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이차전지 연구단에서 활약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김명환 K-BIC 단장은 “K-BIC은 단순한 연구 개발을 넘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연구단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할 혁신 기술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