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병행

국립 해양과학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국립 해양과학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 국립 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울진지역의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위축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해양과학관이 지역의 전통과 연계한 관광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이 ‘울진 전통 시장을 이용합시다!’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으로 시작을 알렸다.

장보기 행사에는 주로 고포미역과 마른오징어, 제수품 등 지역의 우수한 농·수 축산물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 연휴 동안 지역 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해양 과학관과 함께 지역의 전통시장들도 우수한 관광 명소로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울진군 내 유일한 중앙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 마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과학관은 설 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29일 설날 당일 제외)하고 ▲ 수산물 쿠킹 클래스(수산물 쿡가대표) ▲ 수중 잠수부 퍼포먼스(바닷속 전망대로 세배하러 왔SEA유)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을 맞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