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손수용 에디터, 유현숙 인턴]다리가 하나 없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뉴욕패션위크를 당당히 걸은 모델이 있습니다.

현재 모델이자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잭 아이어즈(Jack Eyers)입니다.

잭 아이어즈는 대퇴골의 부분적 결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오른쪽 다리가 정상으로 자라지 않고 무릎 관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16살이 되던 해, 그는 한쪽 다리를 잘라야만 했습니다.

한 쪽 다리를 잘랐지만 무릎이 굽혀지지 않아 불편했던 다리를 자른 일이 자신이 한 결정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할 만큼 긍정적입니다.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서 소방관이 되고 싶다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옷보다 다리가 더 돋보인다는 등의 이유로 거절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지난해 그는 런웨이에 당당히 서게 됩니다.

뉴욕패션위크의 ‘FTL 모다 쇼’에서 디자이너 안토니오 우르지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걸었습니다. 절단 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뉴욕패션위크에 선 인물로 기록됐습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명 남성 잡지 ’맨즈헬스(Men’s Health)’에서 선정한 ‘올해의 남자’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 런웨이에 서는 모델들의 다양성을 지지하는 단체인 ‘Model of Diversity’에서 대변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장애가 당신의 의지를 막을 순 없다. 사람들이 나를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런웨이에 더 많은 장애인들이 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