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추진단내 조직 신설…전문성 강화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청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청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사진)가 조직개편을 통해 탄소중립추진단 내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구에서 지난해 수립한 건축분야 탄소중립 추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조직 내에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녹색건축지원센터은 앞으로 ▷신축 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 조기 추진 ▷인증건물 관리체계 구축 ▷공공건축물(설계, 시공, 운영),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도시정비 업무에서의 ZEB 업무 협의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건축물 에너지 사용실태 합리화 추진 등을 진행한다.

구는 건축 분야 탄소중립정책에 시급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68.3%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도 건축분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는 요소다. 노후된 주택과 도시기반 인프라를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선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4개 지자체 중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과정에서도 건축분야 탄소중립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녹색건축지원센터는 부구청장 직속의 탄소중립추진단 내의 정식 행정조직으로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센터장 외 건축, 전기 등 각 분야 경력을 갖춘 공무원을 채용했다. 향후 행정, 기계 분야 등 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다른 선도도시와 차별화된 특징적인 계획이 건축 분야”라며 “어떻게 도시를 녹색으로 바꿀 수 있는지 구체화된 계획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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