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창한 송림(松林)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속의 작은섬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의 도선 관풍호가 방문객을 태우고 한가롭게 운항하고 있다.
국가지정 명승 제25호인 청령포는 동.남.북 삼면이 물로 돌러 싸이고 서쪽으로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을 할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12세의 어린나이로 조선 6대 왕으로 즉위한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