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고 9시 등교하기 쌀요리 쿡방 레시피 개발 문화·스토리 입혀 마케팅

정부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소비 홍보와 상품개발에 정책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소비 촉진 활성화 사업의 추진방향을 ▷이슈관리 ▷콘텐츠 개발 ▷홍보 등으로 정하고 쌀에 대한 영양학적 가치 확산과 부정적인 이슈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제과제빵기능장협회 등 유관단체들과 연계해 가정부문 위주의 쌀 소비 콘텐츠를 가공식품사업과 외식산업, 창업부문 등까지 확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의 쌀 소비 촉진운동에서 탈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밥심 프로젝트=참여형 쌀 소비 홍보 콘텐츠인 ‘밥심 캠페인’은 아침 먹고 9시 등교, 밥이 맛있는 식당선정 등 생활 밀착형 소비 홍보와 상품개발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젊은층의 선호를 반영해 쌀 디저트 개발과 커피전문점 홍보행사, 제과ㆍ제빵 경연대회 등 쌀 가공식품 개발ㆍ판매 활동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침밥 먹기를 새로운 기부문화와 연계,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인 퍼네이션형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지하철 건겅계단 이용시 10원 적립과 장애아동 재활 지원 등이 이뤄진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유사한 형식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아침밥을 먹는 영상을 등록시 결식아동에 쌀 후원이 이뤄진다.

▶미라클 프로젝트=2011년부터 시행해 온 ‘미라클 프로젝트’는 ‘쌀에 맛있는 기적을 더하다’는 취지로 20~30대의 입맛에 맞는 쌀요리를 개발하고, 외식기업과 협업을 통해 쌀 제품을 출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요즘 대세인 ‘쿡방(요리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루이강ㆍ김호윤ㆍ이원일 세프가 쌀케이크ㆍ쌀빙수 등 7가지의 후식을 선보였다. 올해는 대국민 쌀 디저트 레시피 공모전을 추진 중으로, 해태제과ㆍ풀무원ㆍ삼립ㆍ탐앤탐스 등 외식기업과 협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데이(Day) 마케팅=3월 14일(백설기데이), 8월 18일(쌀의 날), 11월 11일(가래떡데이) 등 ‘데이 마케팅’을 통해 문화적 소비촉진 전략과 다양한 아이템, 생활속에 녹아들 수 있는 시책 개발 등으로 쌀 소비촉진을 추진 중 이다. 지난해는 설빙과 협업해 가래떡데이 홍보 및 ‘쌍쌍가래떡’제품을 출시했다. 또 편의점업계와 협업을 통한 미반류와 떡 제품 판매 및 홍보협의회 채널(사업기관ㆍ영양사협회 등)을 활용한 집중 홍보로 데이 마케팅의 성과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 감소현상이 젊은 층에서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데이 마케팅은 식품소비 패턴 변화를 고려한 생활밀착형 촉진 방안”이라며 “국민에게 친숙한 ‘데이마케팅’을 활용해 쌀 식품 소비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쌀 소비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