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하나은행 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외환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외환은행 통장 소지 고객은 하나은행 ATM을 통해 통장정리를 할 수 있게 됐다.
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달부터 하나은행 혹은 외환은행의 통장을 개설한 고객들은 양행의 ATM에서 모두 통장정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요구불예금 통장을 비롯해 적금, 신탁, 외화예금, 펀드 통장이 서비스 이용 대상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이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하나-외환 양행의 ATM기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여기에 통장정리 서비스까지 추가함에 따라 하나-외환은행은 ATM기를 사실상 공유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이후 5년간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은행이 ‘한가족’이라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더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또 최근 두 은행을 모두 거래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양 은행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양행은 이달 초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동시에 참여한 가운데 하나ㆍ외환은행을 모두 거래하는 기업을 초청한 ‘경영인 초청 콘퍼런스’를 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