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북한 관영 매체는 1m 크기의 원격 조종 소형 무인기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4일 ‘위대한 동지 1 - 선군의 한길에서’라는 제목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난 2013년 8월 당시 인민군 과학기술전람관 시찰 관련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3년전 촬영된 영상에는 북한 군인들이 원격 조종 장치로 무인기를 날리는 시범을 보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해당 무인기의 길이는 약 1m에 불과하다.

중앙TV는 지난 2013년 10월 처음 해당 기록영화를 공개한 이후 거의 매달 방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한미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확정 발표 이후 한반도에 긴장 국면이 조성되면서 무인기 장면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부 군사 전문가는 북한이 이미 3년간 기술 개발에 착수, 무기화 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