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임정자)는 최근 말기 암환자인 임인기(가명ㆍ60세)씨 집을 말끔하게 수리하고 대청소를 실시했다.

제기동자원봉사캠프 봉사자들은 천정을 보수하고 도배, 장판교체를 했다. 찌든 때가 묻어있는 가재도구 청소 및 형광등 교체, 입지 않는 옷가지 등을 정리했다. 자원봉사자 6명중 남자 4명은 집수리, 여자2명은 주로 대청소를 담당했다.

이날 집수리 및 대청소는 8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침구류도 바꾸고 TV에 유선도 케이블도 달아드렸다.

집수리를 마치자 새롭게 단장된 방에 앉은 임인기씨가 TV를 틀면서 환하게 웃었다. 집 밖 출입을 못해 유일한 친구인 TV가 선명하게 나와 마음에 들은 듯 했다.

임인기씨는 “답답하고 외롭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집을 고쳐주시고 TV도 새로 장만해 주셔서 모두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기동 자원봉사캠프의 ‘노인가구 집수리사업’은 태림인테리어기술학원(원장이종관)로부터 도배기능사 5명의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와 도배지 후원받아 시행되는 사업으로 의미가 더 크다. 제기동 캠프의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후원 노인가구 집수리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제기동 자원봉사캠프는 오는 25일에도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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