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고뤠~?”의 인기에 힘입어 오리온 과자 ‘고래밥’ 광고까지 찍어 화제다.

김준현은 “고뤠?”라는 유행어는 고래밥이 연상되는 유사한 어감과 맛깔스러운 그의 애드리브를 통해 고래밥CF 맞춤 유행어로 재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함께 진행된 고래밥 온라인 광고 영상에서는 ‘개그콘서트’의 네 가지 코너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꾸며져 재미를 더했다.

그는 “고래밥 몇 통까지 먹는다고 해야겠어요?” “한 천 통? 만 통?” “내 배가 태평양이야? 대서양이야?” 등 투덜대면서도 고래밥은 누구나 하나씩 잡고 먹어야 맛있다는 결론을 내려 웃음을 유발했다.

당시 촬영 현장은 김준현의 배꼽 잡는 개그덕분에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준현(개그맨)
김준현(개그맨)

뿐만 아니다. 이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안돼~”로 대세가 된 개그맨 김원효 역시 배우 한혜진과 고추장 광고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의 “고래~?”처럼 ‘개그콘서트’의 히트 코너에서 등장한 유행어들이 광고계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소비자에게 친숙한 예능 프로그램의 코너를 그대로 광고화하는 CF형태가 늘어나며 하나의 광고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됐으며, 개그맨들의 유행어는 CF에서 꼭 필요한 카피로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개그맨들은 잘 만든 인기 유행어 하나로 각종 방송출연과 CF가 보장되는 셈이다. 코너 속에 빛나는 재치 있는 유행어를 기반으로 한 CF가 인기몰이를 계속하는 한 유행어가 많은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을 선호하는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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