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왕정훈(21)이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짓고 메달 도전 의지를 다졌다.
왕정훈은 13일(한국시간) 매니지먼트사인 ISM ASIA를 통해 “일생일대의 행운이 나에게 찾아온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이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출전 포부를 밝혔다.
세계랭킹 76위 왕정훈은 당초 안병훈(31위) 김경태(42위)에 밀려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지만 김경태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갑작스러운 출전 소식을 전해 들은 왕정훈은 부모님과 상의한 끝에 출전을 결정했다.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은 “나에게는 112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서 열리게 된 골프 국가대표 출전이 최우선 순위였다”고 기뻐하며 “소중한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5월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을 연속 제패한 왕정훈은 오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 나서 생애 첫 PGA 우승과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왕정훈은 디 오픈을 마치고 18일 귀국해 예방접종 등 올림픽 출전 준비를 한 뒤 23일 출국해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PGA 챔피언십이 끝나면 1주간의 짧은 휴식 후 곧바로 브라질로 이동해 현지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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