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9∼10일 사이 강원도 강릉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의 열대야는 지난해(7월 26일)보다 17일 빠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이 25.2도로 열대야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2014년 5월 29일 강릉에서는 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11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노약자나 야외 현장 작업자들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내륙과 경북 예천 등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덥고 습한 공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탓에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서울ㆍ경기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이 낀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오후부터는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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