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절반인 1500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는 모처럼 입을 모았다. 안철수 대학원장의 행보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이로 인해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기업들의 기부 문화 형성에 좋은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권 ‘잠룡’ 정몽준 전 대표는 “아주 좋은 일이며, 이런 기부 문화가 각계각층에 확산했으면 좋겠다. 이를 계기로 복지 정책에서 우리 모두가 ‘키다리아저씨’가 돼 기부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외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사회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좋은 일 아닌가. 저는 그만한 돈이 없어 못하기도 하지만 기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호평했다.

야권의 잠재적인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고 대단히 훌륭한 일이다. 이런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재산이 많은 분 사이에 확산하기 바란다”면서 안 원장님이 당장 ‘야권 대통합’에 함께 하지는 않지만 높은 지지를받고 있고, 이러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야권 전체에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측도 “안 원장이 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 것은 사회지도층으로서 도덕적 의무를 다한 것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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