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야말로 완벽한 물결(Das ist die perfekte Welle).’

독일의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한류에 대해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물결”이라며 세계 팝음악의 중심축이 한국으로 옮겨오고 있음을 기사화했다.

신문은 지난 5일자 한 면을 통틀어 한류의 원인에 대한 기획기사를 싣고 “보편적 음악의 근원지는 지금까지처럼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아시아 국가인 한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은 “모든 사람이 북한이 비밀에 싸여 있다고 말하지만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한국”이라며 “삼성ㆍ현대ㆍLG 같은 대기업 브랜드가 성공한 그 이면에는 문화가 있다”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최근 유럽 내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서는 JYJ와 빅뱅ㆍ샤이니 등 케이팝(K-POP) 스타의 뜨거운 인기를 사례로 들었다. 또 페루에는 케이팝 클럽이 40개가 넘고, 루마니아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가장 인기가 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는 케이팝 플래시몹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한류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문화상품을 만들어내는 한국 대기업 방식인 SM엔터테인먼트의 ‘문화적 기술’이 어우러지는 창조적 모순 속에서 ‘보편적 한류’가 만들어진다며 한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내다봤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