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여행용 가방에 몸을 숨겨 밀입국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180㎝가 넘는 장신이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프리카 에리트리아 출신 A(21) 씨는 지난 4일 이탈리아 밀란에서 열차를 타고 스위스로 밀입국하기 위해 여행용 가방에 몸을 구겨넣었다.
짐칸에 실린 가방에서 신음 소리가 난다는 승객들의 신고에 이 남성은 덜미가 잡혔다.
스위스 국경경비대가 촬영한 영상에는 이 남성이 힘겹게 가방을 연 뒤 손과 팔, 머리가 나왔다. 가방을 여는 것은 국경경비대가 도와줬다.
주위를 놀라게 한 것은 이 남성의 신장이다. 일반 가방보다 큰 여행용 가방이라도 무려 183㎝나 되는 장신이 자신의 키에 절반도 안되는 가방에 들어갔는지 의아해했다.
이 남성은 이날 밤 체포됐고 망명 신청을 하지 않아 이탈리아로 돌려 보냈다.
남부 유럽에서는 최근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유입디는 난민 수가 급증하면서 여행용 가방에 몸을 숨겨 밀입국하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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