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8일 새 사령탑에 선동렬 감독을 임명했다.
선 감독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기는 지난 1996년 임대 형식으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로 진출한 이래 16년 만이다.
고인이 된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과 더불어 한국프로야구가 낳은 불세출의 투수인 선 감독은 ‘호남 야구’의 간판스타이자 타이거즈의 상징이었다.
선 감독은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1985년 입단해 ‘무등산 폭격기’로 맹활약하며 1995년까지 6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구는 데 앞장섰다.
선 감독은 “젊은 시절 모든 걸 바쳤던 KIA 타이거즈를 지휘하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KIA를 최강 팀의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범현 감독은 내년까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전 감독은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축배를 들어 타이거즈에 통산 10번째 우승을 안겼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