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가 국가 항공기운영기관으로는 첫 ISO인증을 획득했다.
산림청은 산림항공본부가 국제 표준화기구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로부터 정비품질 부문에서 ISO 900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계기로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비품질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기관 중 가장 많은 46대의 헬기를 보유․운영하는 산림항공본부는 그동안 항공기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 품질 및 시스템 면에서 최고 수준임을 자부해왔지만 이를 검증하는 절차 등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 때문에 정비 입ㆍ출고와 부품구매 및 출하 등 모든 프로세스가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는 것이 시급한 형편이었다. 따라서 ISO 9001 인증은 산림항공본부가 정비품질면에서 국제표준 규격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ISO 9001은 이 기구가 인증해 준 것으로 국제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프로세스 및 시스템, 사람 또는 기관 등에 대해 규정된 요구사항의 충족여부를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산림항공본부는 시스템 및 자격인증, 적합성 평가에서 품질경영시스템, 경영책임, 자원관리, 제품실현, 측정ㆍ분석 및 개선매뉴얼 등 25개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산림항공본부는 앞으로 국제 표준규격에 적합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지정하고 김포 본부 및 8개 지방관리소에서 통일된 정비업무가 이뤄지도록 표준화된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일 산림항공본부장은 “ISO 9001 획득으로 산림항공본부가 선도적 국가 항공기 운영기관임이 다시 확인됐을 뿐 아니라 항공정비 업무의 국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헬기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비품질의 신뢰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 / kwonh@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