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047820)은 19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스닥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 결과, 심사대상에서 제외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록뱀 미디어는 19일부터 정상적으로 거래가 재개된다.

초록뱀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던 이유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3억원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초록뱀의 2분기 매출 부족이 드라마 제작 사업의 특성 상 일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고,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하반기 예정 매출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인정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문위 초록뱀 부사장은 “초록뱀은 그동안 하이킥3, 오작교 형제들, K-팝 스타 등 하반기 기대작들의 제작 및 공급 계획을 확정 지은 바 있다”며 “다만 해당 프로그램들의 실제 방송이 개시돼야 매출로 잡을 수 있는 규정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또 “이미 방송이 시작된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경우 방송 2회 만에 주말극 1위를 꿰차며 순항하고 있고, MBC 시트콤 ‘하이킥3(가제: 짧은 다리의 역습)’, SBS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K팝 스타’ 역시 방송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만 작년 매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초록뱀은 현재 추가적으로 CJ E&M 케이블 드라마 제작을 기획하고 있으며, 종편 채널과의 프로그램 공급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까지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