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 하룻밤새 300명이 넘는 주민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가보위부는 지난 5월 한국으로 탈북한 가족들과 연계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 돈을 받고 한국에 국가비밀을 팔아먹은 자들은 일주일 내에 자수하라고 공개 협박했다. 자수한 주민이 없자 국가보위부는 함경북도 온성군과 회령시, 청진시와 샛별군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혐의를 물으며 체포했다.
또 이 소식통은 국가보위부는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지어 황해북도 주민들까지 체포해 함경북도 보위부에 끌고 와 가혹한 고문과 함께 여죄를 따져 묻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국가보위부가 당초 송금브로커로 활동하다 탈북한 여성의 집을 수색하던 중 사건의 단서가 된 중요문서를 발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서에는 돈을 넘겨받은 액수와 시간, 돈을 전달해 준 사람들의 주소까지 낱낱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가보위부가 송금 관련 수첩을 발견한 것인지, 아니면 간첩사건을 조작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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