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섀시 부품업체 화신정공이 HMC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팩합병을 통한 상장 1호로 주목된다.
회사측은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갖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복 화신정공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은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 조달 능력을 제고하고 우수인력 확충과 거래처 다변화 등 다양한 상장 효과로 글로벌 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신정공은 먼저 국내외로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우 르노삼성을 제외한 전 완성차 업체로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으며, 부품 업체의 경우 현대모비스, 현대다이모스 외에도 현대위아 등 대형부품업체와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상장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발판으로 국내외 신규 고객사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고객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며, 현재 다양한 해외 OEM 업체들과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경북 경산에 1차 원재료 가공 및 보수용 부품 생산을 위해 제2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3년부터는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 친환경 그린카 부품 선점을 위해 경량화와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신공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화신정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847억원이며 영업익은 52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272억을 나타냈다. 회사가 만들어진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8.7%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