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대형 화력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 강자인 신텍(099660)은 31일 삼성중공업(SHI)의 열교환기 공사에 대한 구매의향서(LOI)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삼성중공업의 7092 TEEKAY JORDBAER FPSO TOPSIDE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다관원통식 열교환기(Shell & Tube Heat Exchanger) 7종 11기 공사로 약 2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기존의 조선관련 업체들도 진출하기 어려운 오프쇼어(Offshore) 분야에 신텍이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오프쇼어 플랜트 수주 확률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게 신텍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번 공사는 신텍이 기기 선정의 기본인 열정산을 비롯해 강도계산 및 설계, 구매ㆍ제작, 납품이라는 톱 사이드 장비(TOPSIDE Equipment)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는 부분도 있다.
신텍은 이번 공사를 통해 본격적인 해양설비용 기기 수주로서 해양설비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돼 현재 비딩 중인 세퍼레이터(Separator), 압력베슬 및 탱크(Pressure Vessel & Tanks) 등의 새로운 아이템으로의 확장까지 기대하고 있다.
기존 중대형보일러사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및 산업용 보일러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게 돼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작년에 인수한 일본 동경화공기의 황회수설비(SRUㆍSulfur Recovery Unit)와 유동층 소각로 등의 연소기기의 핵심기술을 발판으로 신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텍 관계자는 “올해 큰 규모의 수주 안건들이 많아 발전플랜트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화공플랜트, 해양설비 등 신규수주 및 매출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호전돼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