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의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유례없는 인구인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유동인구가 2050년에 3억50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칭화대학 마오치즈(毛基智) 교수는 지난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도시발전보고’에서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역이 다른 유동인구는 향후 정부의 정책변화가 없을 경우 2010년 현재 2억2100만명에서 2050년 3억5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한자녀 정책으로 인구증가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앞으로 농민공 등 유동인구들이 중국 경제 중심지인 동부연안도시, 서부 중심도시, 그리고 내륙도시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몰릴 것이다”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유동인구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성별 균등화가 이뤄지는 등 ‘생계형’에서 ‘장기 거주형’으로 구조변화가 이뤄질 것이다”면서 이에대한 정부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주거기반을 갖추지 못한 농민공들은 언제든 도시를 떠날 수 있으며 이럴게 되면 노동력 부족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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