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삼영이엔씨가 해양수산부가 주도하는 ‘한국형 e-네비게이션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기대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e-네비게이션 프로젝트’ 총괄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서 이미 ‘한국형 e-네비게이션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데 이어 탈락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27일로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사업자 선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영이엔씨는 이번 ‘한국형 e-네비게이션 프로젝트’ 관련장비 선도업체로 사실상 사업자 선정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e-내비게이션’ 개발로 해상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박가영 연구원은 “삼영이엔씨가 한국형 e-네비게이션 구축사업과 관련한 연안여객선, 소형선, 어선, 레저선박용 e-네비게이션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기술표준을 장악하는 동시에 의무탑재 시 시장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네비게이션은 해상 사물인터넷(IoT) 구축을 위한 기본 디바이스로서 활용될 여지가 높아 개발부터 양산까지 관여한 업체가 표준과 시장을 장악할 개연성이 높다. ‘한국형 e-네비게이션 프로젝트’는 유엔 산하 해사안전분야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2019년 실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전세계 e-네비게이션 이행’의 선점을 위한 것으로, 해수부는 2013년부터 준비해왔다. 2014년 11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사업계획이 확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다에서도 휴대폰 통화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 선박에서 전자해도상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항로를 탐색하고, 조류와 기상 등 실시간 해양정보를 이용, 항해안전을 지원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IMO는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2006년 e-네비게이션 도입을 결정했으며, 2019년부터 국제적으로 도입된다.
관련업계는 e-네비게이션 프로젝트 본격시행 시 향후 10년간 직접시장 300조원, 간접시장 90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그 중 20% 수준인 240조원을 우리나라가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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