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영국의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 이후 코스피 향방은 기업 실적에 의해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코틀랜드 국민투표(2014년 9울 18일)와 그리스 국민투표(2015년 7월 5일) 당시 코스피의 향후 움직임이 기업 실적에 의해 갈렸다는 지적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4일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로 국내증시가 단기랠리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있었던 두 차례의 국민투표(스코틀랜드 독립, 그리스 구제금융)를 살펴보면 주가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우선 스코틀랜드 국민투표 당시 리스크가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는데 이는 당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이라며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주가는 반등했는데 대외 리스크 해소와 함께 국내 증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겹치며 2100선에 육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국내증시의 실적 개선 기대감 또한 높은 상황”이라며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관련 업체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주가가 상승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부담일 수 있지만 작년에도 잠정실적발표 당시까지 주가가 상승한 전력으로 볼 때 브렉시트 리스크 이후 낙폭이 컸던 종목 중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