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 코리아헤럴드
  • 인베스터
  • superich
  • realfoods
  • 헤럴드팝
  • k-pop
  • 주니어헤럴드
  • 구독신청
  • 고객센터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오피니언
  • 연예
  • 스포츠
  • 문화
  • 재태크
  • 라이프
  • 부동산
  • 웹툰
  • 포토
  • New지역뉴스
  • New데이터랩


구독하기



기사상세보기

가을 탄다? 자전거 탄다!

  • 헤럴드경제
가을 탄다? 자전거 탄다!
①자전거 출퇴근을 위한 준비
기사입력 2015-10-12 09:52

[랭킹뉴스] 1000대 한정판매 ‘괴물 헤어드라이기’ 성능이?

이미지오른쪽






[헤럴드경제=김 난 기자]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몽실몽실 구름이 멋진 문양을 그린 파란 하늘 아래 가로수도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 절로 엉덩이가 들썩인다. 가을 레포츠의 꽃, 자전거를 즐기기에 더없는 날씨다. 적당히 서늘한 바람이 자전거로 인한 땀과 열기를 식혀주니 상쾌하게 페달을 굴리면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풍덩 빠질 수 있으니.

하지만 주말에만 라이딩을 즐기기엔 이 가을이 너무 짧다. 집 근처 강변과 공원에서도 매일 매일 드라마틱한 가을이 펼쳐지고 있다. 이를 즐긴다면 자전거 출퇴근이 그 답이다. 평일에는 근무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그저 핑계일 뿐이다.

이미지중앙

가을 레포츠의 꽃, 자전거를 즐기기에 더없는 날씨가 매일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미어터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인파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의하면 이미 10명 중 3명이 자출족이라고 답했다. 자출족 어렵지 않다. 엄두를 못 냈을 뿐.

이미지오른쪽

자출은 지하철과 버스에서 부대끼는 대신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주행환경에 따라 로드냐 MTB냐

자출족의 약 63%가 자전거 출퇴근 시간이 1시간 미만이다. 주행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0km에서 15km 정도 거리를 달리는 셈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자전거길 안내도 1시간에 15km/h를 기준으로 한다. 이 거리라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할 때와 걸리는 시간도 비슷하다.

자전거는 로드, MTB, 심지어 저가의 생활용 자전거나 유사 MTB도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생활용 자전거나 유사 MTB는 무겁고 잘 나가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힘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은 있다.

자출을 위해 집에 있는 자전거를 활용할지, 아니면 새로 구입할 지 살펴봐야 한다. 집에 있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면 수리점에서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받고 자출 중 타이어 펑크에 대비해 수리법 등을 배워둔다. 아침에 자전거에 올라탔는데 펑크가 나 있다거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낭패다.

자전거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라면 두 가지를 고려한다. 잘 포장된 도로로만 달리는데 빠른 속도로 달리고 싶다면 하이브리드나 로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반면 비포장길을 달려야 하고 울퉁불퉁한 노면 상태로 인한 충격을 적게 받고 싶다면 MTB가 적당하다.

자전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10만원대 생활자전거도 있지만 10km 이상 거리를 매일 왕복한다면 일주일 만해도 100km거리를 타는 셈이다. 브랜드 인지도도 있고 안전성을 보장받은 튼튼하고 편안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이 잦은 고장으로 속을 썩이고 수리비를 계속 쓰게 만든다면 처음부터 어느 정도 비용을 지불하고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하는 게 낫다.

이미지중앙

자전거 출퇴근길에 포장 도로가 많다면 로드를, 비포장 도로가 많다면 MTB를 고른다.


입문급 로드나 MTB를 구입하려면 60~70만원의 비용이 든다. 보통 자전거 값은 구동계 등급과 프레임 재질에 따라 달라지는데 입문급 로드의 경우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한다.

입문급은 구동계 따라서 가격이 정해진다. 시마노 클라리스 16단 기어비 제품이 50만원선이고, 그 윗등급인 소라 18단 기어비 등급의 제품이 60만원선이다. MTB는 알투스와 알리비오 구동계를 장착한 제품 정도로 고르면 된다. 이 아래 구동계(SIS, 알투스) 등은 생활용 자전거에 부착된다. 50~60만원 선이다.

이미지중앙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 중 머리 손상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다. 헬멧은 안전을 위한 필수품이다.


안전을 위해 헬멧 전조등 후미등은 필수
자전거를 골랐다면 헬멧과 전조등, 후미등은 안전을 위한 필수 제품이므로 함께 구매한다. 이밖에 물통걸이와 전용 물통, 자물쇠도 필요하다. 일반 자물쇠는 절단기에 아주 손쉽게 끊기므로 최소한 특수합금으로 만든 관절자물쇠를 고른다. 고글과 멀티스카프도 유용하다.

준비물이 다 갖춰줬다면 마지막으로 자출을 위한 출근 코스를 미리 살펴둬야 한다. 처음 가는 길이라면 헤맬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 했던 언덕을 만나 출근 시간을 맞추지 못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일날 차량이나 자전거로 출근 코스를 사전 답사하면 이런 낭패를 예방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는 자전거길도 안내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예상 시간도 알아볼 수 있다.

nan@heraldcorp.com

헤럴드경제홈으로
<Re-imagine! Life beyond Media,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목록
  • 전체목록
  • 이전페이지
  • 맨위로



오른쪽 사이드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