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아내 안나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얘기한다.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는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출연하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은 방송인 이국주가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박주호는 16년간 일본, 스위스, 그리고 독일 필드를 누비면서 월드 클래스 축구 선수로 맹활약했고 최근 은퇴를 했다. 현재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찐건나블리'의 아빠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녹화 당시 박주호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아내 안나의 근황을 전했다. 박주호와 스위스 국적의 안나는 국제결혼으로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첫째 나은과 둘째 건후, 그리고 막내 진우까지 삼남매를 두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안나의 투병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주호는 안나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을 하고 있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또한 현재 축구선수 은퇴 후 삼남매를 책임지는 '육아파파'로 있는 사실을 밝혔다.

박주호는 무한으로 반복되는 육아의 일주일 패턴을 얘기하면서 다둥이 아빠 선배 정성호와 무한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육아에 대한 얘기를 주거니 받거니 했고 정성호가 꿀팁을 전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박주호는 "지금 한 달 운동한 것보다 더 힘들다"며 녹화 연장을 부탁하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육아로 인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이 되면서 한층 핸섬해졌다는 말을 듣자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