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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무계원서 ‘한국의 美’ 안성유기 전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암동 무계원에서 안성유기 전시 ‘안성맞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무계원이 2015년 5월부터 진행하는 기획 ‘한국의 미’의 8번째 전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기능 보유자인 김수영 선생의 연엽구첩반상기, 제기세트 등 약 40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놋쇠로 만드는 유기는 예로부터 상류층이 쓰던 그릇이다. 양반들은 주로 솜씨 좋은 공방에서 특별 주문한 유기를 썼는데, 가장 유명한 곳이 안성이라 안성유기라는 말이 탄생했다. ‘안성맞춤’이라는 말도 여기에서 생긴 것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궁금한 점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계원은 그간 한국의 미 시리즈로 ‘아름답다, 화각’, ‘침선’, ‘노리개와 매듭’, ‘한국의 탈’, ‘침선, 출생에서 임종까지’, ‘수려한 은’, ‘얼레빗’ 등을 선보였다.

구 관계자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도심 속 전통한옥공간인 무계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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