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만성피로나 숙취해소, 주사치료 및 식이요법과 생활요법 병행하는 것이 좋아

많은 양의 업무와 잦은 회식과 숙취, 그리고 잘못된 생활습관,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어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일조량이 줄어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로란 비정상적인 탈진 상태를 의미하는데 어떤 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발산하기 어렵고 정신적인 작업을 수행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 피로가 1개월 이상 계속되면 지속성(prolonged)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chronic) 피로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충분히 쉬어도 피곤하거나 업무능률이 떨어지고 잠을 자도 상쾌하지 않으며,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목안이나 목주변 겨드랑이 부위가 이유 없이 아프다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얼굴에 기미가 생기고 푸석푸석하다면 만성피로로 의심해 봐야 한다.

만성 피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판단해야 한다.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는 이를 개선해야 하며 야근이나 술자리가 많으면 이를 줄여야 한다. 만약 생활 속에서 원인을 찾지 못하면 전문의를 찾아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체력을 증진시키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육체적인 피로감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도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전문 병원에서 처방하는 영양주사 치료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양주사 중 많이 알려진 마늘주사는 주로 운동선수들이 빠른 피로회복이나 체력증진 등을 목적으로 맞았던 주사로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1이 결합된 푸르설티아민이 주성분으로 몸의 피로물질을 에너지로 바꿔주는데 비타민과 산소를 공급해줌으로써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또한 감초주사는 전통 약초인 감초에서 추출한 글리시리진과 시스테인, 글리신을 주성분으로 하여 피로 해소와 간 기능 개선을 위한 영양 주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효과적인 간 해독 기능으로 지방간, 간염,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돼 ‘숙취해소 주사’로도 불린다.

현명메디컬센터(을지로통증의학과, 을지로정형외과) 박승재 원장은 “정맥영양주사의 경우 먹는 영양소에 비해 주사제를 혈관으로 바로 투여하므로 세포 내에 쉽게 도달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피로회복이나 숙취해소에 도움이 돼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치료 방법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