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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 국가대표 오승택 “아시안게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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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오승택이 21일 한국오픈 첫날 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남화영 기자] 국가대표 오승택(21)이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한 타차 2위로 마치면서 올해 아시안게임 출전에 희망이 생겼다.

오승택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 66타를 쳤다. 오후 2시 현재 선두 주흥철(36)에 한 타차 2위다. 전반은 5, 6번 홀에 이어 파5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 14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진 15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국가대표 한재민(18)이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한체대 2학년에 재학중인 오승택은 올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램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출전을 노리고 있다. 현재는 선발 포인트 5위에 올라 있으나 1차 선발전 마지막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그는 지난주 열린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 초청 선수로 츨전해 선두권에 올랐지만 마지막날 컨디션이 무너지면서 공동 51위로 마친 바 있다.

“한국오픈에는 4번 출전했는데 그중에 오늘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오늘은 특히 퍼터가 좋았다. 우정힐스 골프장은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기회가 없는데 다행히 페어웨이 키핑도 좋았다.” 오승택은 2015년 국가 상비군을 하면서 2년간 예선전을 통해 한국오픈에 출전했고 지난해부터는 국가대표가 되면서 자동 출전했다. 2015년에 처음 출전해서 거둔 19위가 현재까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제18회를 맞이해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리는 올해 아시안게임은 현재 국가대표 8명 중에서 이번 대회까지의 합산 배점을 통해 3명을 선발한다. 이번 주 대회를 마친 뒤 26일(화요일)부터 우정힐스에서 4일간의 스트로크 플레이를 거쳐 추가로 1명을 선발하게 된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은 남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개인전 금메달(박결), 단체전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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