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민경훈 기자] 2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무대 위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롯데와 두산은 이재곤과 노경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이재곤은 불펜으로만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두 차례 예고됐었지만 모두 비가 내려 등판이 무산됐던 바 있다.
현재 롯데 선발진은 송승준-옥스프링-유먼-김수완 4명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재곤으로서는 5선발 자리를 차지하기에 절호의 기회다.
두산은 우완 노경은이 등판한다. 올해 노경은은 9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인 4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 승리를 거두고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휴식일을 가졌던 두산은 부산 원정길을 떠나기 전 월요일 비가 오는 잠실구장에 모여 배팅연습을 가졌다. 하지만 롯데와의 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휴식일 효과를 보지 못했던 두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