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대통령없는 시정연설’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시정연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한 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했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2024.11.04 12:36“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에게 제기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를 언급하며 대통령실에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치브로커와 소통한 녹음이 공개된 것은 국민들께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을 제대로 보조하지 못한 참모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쇄신하고 심기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는 즉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대표는 “뭔가를 감추고, 빼고, 더하려고 하다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된다”며
2024.11.04 10:47‘창과 방패…국정감사’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7일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하고서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며 "국감에서 국정 책임을 따져 묻는 것은 물론 김 여사에 대해 제기된 일련의 의혹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을 민생국감으로 치르려 하는데 민주당이 소모적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며 "야당의 공세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2024년도 국감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17개 상임위원회별로 각각의 일정에 따라 피감기관 감사를 이어가는데, 이번 국감 대상 기관은 총 802개다. 첫날인 이날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
2024.10.07 10:59환희 속 막 오른 국제선명상대회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4 국제선명상대회(불교도대법회)'가 열렸다.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광화문 삼거리 앞까지 광화문 광장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전국 각지의 절에서 온 불교 신자들이 깃발을 따라 이동하느라 광장 일대에 긴 사람 띠가 펼쳐졌다.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약 3만 명 정도가 운집했다. 오후 2시 시작한 행사는 대규모 수계법회로 시작됐다. 광화문 광장 전체에 참회진언이 웅장하게 울려퍼졌다. 아울러 불살생계(不殺生戒), 불투도계(不偸盜戒), 불사음계(不邪淫戒), 불망어계(不妄語戒), 불음주계(不飮酒戒) 등 살생, 도둑질, 음탕한 행위, 거짓말, 음주 등 5가지를 금지하는 불교 계율인 오계(五戒)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민 오계’가 발표됐다. 진우스님은 ▷국민 1계 ‘모든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자’ ▷2계 ‘남의 것을 탐하지 말
2024.09.28 17:47‘인천공항 활주로 우리가 지킨다’[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인천공항)=이상섭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태세 점검 훈련인 을지연습의 하나로 21일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공사 자회사 등 관련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활주로 긴급 복구를 위한 장비 30대도 동원됐다. 훈련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쓰레기풍선)으로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인 인천공항 활주로에 폭 12m, 깊이 3m의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태세 점검 훈련인 을지연습의 하나로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활주로 복구대원들이 B.D.R(Bomb Damage Repair) 키트를 조립하고 있다.이상섭 기자훈련이 시작되면 공항 소방대가 폭파구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물 처리 요원이 추가 폭발
2024.08.21 15:27“함께 사는 세상…”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1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이 참배에 동행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복귀라기보다는 새로운 출발이 맞을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야당에 주어진 책무, 정권의 감시·견제 활동, 민생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9 09:57‘아듀!!파리…LA에서 만나요’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이 11일 (현지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지며 파리 올림픽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2024파리올림픽에서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파리를 밝혔던 성화는 이제 다음 대회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다음 대회는 4년 뒤인 2028년에 개최된다. LA 역시 파리처럼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24.08.12 10:07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 최초의 올림피언, 야흐야 알 고타니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태권도 난민대표팀 야흐야 알 고타니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예선에서 홍콩의 와이펑러와 첫 경기를 가졌다.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 최초의 올림피언인 야흐야는 2011년 8살 때 고향 시리아에서 아즈락 난민 캠프로 이주했으며 14세 부터 태권도박애재단(THF)의 휴메니테리안 태권도센터에서 처음으로 태권도를 수련했다. 야흐야는 8개월 후 검은띠 초단을 따면서 2023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아즈락 캠프 출신으로 처음 세계선수권에 데뷔한 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난민팀에 선발됐다. 야흐야는 "내 꿈은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다"며 "파리에서 승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8.08 20:16‘김수지, 2연속 준결승행…’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김수지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했다. 김수지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얻어 28명 중 11위에 올랐다. 이날 예선에서 김수지는 3차 시기까지 16위에 머물렀지만, 4차 시기 '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2바퀴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의 연기'에서 58.50점을 얻어 1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5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2B 연기에서도 57.00점의 무난한 점수를 받아 예선을 11위로 마쳤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선다.
2024.08.08 02:34양지인, ‘금빛 총성…’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샤토루)=이상섭 기자] 세계랭킹 2위 양지인(21·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지인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경기에서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프스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양지인은 20번째 사격까지 17점을 올리며 선두로 나섰다. 20번째 사격 이후부터는 5발을 쏠 때마다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탈락하는데 미국, 베트남, 중국 선수들이 차례로 밀려났다. 막판에는 프랑스 제드르제프스키와 초접전을 벌였다. 양지인은 45번째 슈팅에서 실수하며 제드르제브스키에게 공동 1위 자리를 허락했고 마지막까지 동점을 이룬 두 선수는 슛오프로 향했다. 양지인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5발에서 4점을 냈으나, 제드르제브스키는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양지인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2024.08.03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