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처에 연금 절반 주라고?"…이혼한 퇴직공무원, 법원에서 숨진 채 발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최근 배우자와 협의 이혼한 퇴직 공무원이 법원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광주 서구 광주가정법원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퇴직 공무원인 A씨는 최근 가정법원으로부터 매달 지급되는 공무원 연금을 이혼한 배우자에게 절반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A씨는 이러한 가정법원의 결정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2024-11-04 10:34
-
'10년째 열애' 이정재·임세령, 블랙 커플룩 입고 LACMA 동반 참석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이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문화 후원 행사로 진행된 '2024 라크마(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블랙 커플룩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재는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를 착용했고, 임세령은 깃털 장식이 달린 블랙 드레스를 입고 클러치로 포인트를 줬다. 이들은 라크마 갈라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이사 에바 차우(Eva Chow), 배우 이수혁 등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라크마 갈라 행사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연례 자선 행사다. 올해 수상자로는 조각가 시몬 리와 영화감독 배즈 루어먼이 선정됐다. 행사에는 MC 킴 카다시안을 비롯해 배우 앤드류 가필드, 비올라 데이비스·줄리어스 테넌 부부, 존
2024-11-04 09:28
-
"10초 못하면 사망 위험"…'이 테스트' 해보면 건강상태 알 수 있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건강하게 늙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한 발 서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최근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는 한 발로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나이 든 사람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켄턴 코프먼 박사팀은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걷기 속도, 균형 감각, 악력, 무릎 근력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한쪽 다리, 특히 우세하지 않은(자주 쓰지 않는) 다리로 서 있는 시간이 노화에 따라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발견했다. 코프먼 박사는 "균형은 근력 외에도 시각, 전정기관, 신체 감각 기관의 정보 입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며 "균형감각이 떨어지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노화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라
2024-11-01 16:59
-
"상처 입고도 옹기종기"… 화물차 넘어져 돼지 30마리 도로에 쏟아져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돼지를 실은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돼지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9시 49분쯤 경북 고령군 광주대구고속도로 동고령 요금소 인근 도로에서 돼지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에 실려있던 돼지 80마리 중 30여 마리가 도로로 쏟아졌다. 경찰이 쏟아진 돼지를 다른 화물 차량에 싣는 과정에서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오른쪽으로 굽은 구간을 지나던 중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진 걸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돼지에게 먹이를 줘서 돌아다니지 않게 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 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5:16
-
박진영 "실력 좋다고 스타 되는 거 아냐…끌리면 뽑는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스타를 발굴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아트홀에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더 딴따라'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다. 이날 박진영은 "제가 'K팝스타'란 프로그램을 굉장히 오래 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 스타가 될 것 같은 친구를 노래를 못한다고 해서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실 프로듀서, 제작자의 입장에서 보면 실력이 좋다고 스타가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
2024-11-01 13:56
-
"간호사가 치명적인 실수"...비타민주사 맞고 돌연 사망, 원인 알고보니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한 70대 영국 여성이 비타민 주사를 맞은 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원인은 간호사의 실수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간호사가 피부를 소독하지 않아 정기적으로 비타민 주사를 맞던 여성이 사망하면서 이에 대한 검시 법원의 경고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검시 법원에 따르면 패트리샤 라인스라는 77세 여성은 지난해 10월 17일 어깨에 비타민 B12 주사를 맞았다. 여성은 주사를 맞은 다음 날 상태가 나빠져 병원에 이송 됐으며, 그곳에서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 여성은 상태가 계속 악화되면서 같은 달 23일 사망했다. 사후 검시 결과 여성은 주사로 인해 피부의 박테리아가 조직 깊숙이 침투해 감염이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검의는 주사 당시 피부에 박테리아가 존재했고 바늘에 의해 더 깊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배심원단은 여성의 사망 원인이 패혈성 쇼크라고
2024-11-01 11:57
-
땅보고 자전거 타다 혼자 자동차와 충돌한 남학생..."치료비 달라고"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땅을 보고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와 충돌한 남학생 측이 도리어 자전거 수리비와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소셜미디어에는 "건물에 주차하려고 멈췄는데 땅 보고 자전거 타던 남학생이 충돌했다"라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학생이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자동차와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남학생은 흰색 자동차가 골목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길가에 멈춰 섰다. 하지만 남학생은 자동차가 이내 건물 앞에 멈춘 것을 보지 못하고 땅을 보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자동차와 충돌해 어깨 등을 부딪혔다. 보배드림 측은 "학생 보호자인 할아버지께서 자전거 수리비 및 대인 무릎, 어깨 상해로 보험접수 요청한다고 연락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차 수리비를 줘도 모자란 판국에 무슨 소리냐", "진짜 저럴 땐 너무 억
2024-11-01 10:23
-
"산처럼 쌓인 시체 봤다"…쿠르스크전 '유일 생존 북한군' 추정 영상 확산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치렀으나 대부분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생존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borsch2002)은 “북한군의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며 병실에 누워 있는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남성은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한국어로 더듬더듬 말을 이어갔다. 그는 스스로를 “쿠르스크 교전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라고 소개하며 “러시아군은 저희가 방호시설들에만 (있는 한) 급습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절대로 전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교전에서 무작정 공격전에 참가하도록 강요했다"며 "공격 전에 아무런 정찰도 하지 않고 저희들을 건사할 무기도 주지 않았다&
2024-11-01 09:06
-
"소름끼친다" 전신스타킹에 눈코입 그려…기괴한 여장남자 '공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일본에서 실리콘 보디수트를 입은 ‘타이즈맨’이 공공장소에 출몰하면서 현지 여성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에서 실리콘 바디수트와 가면을 착용한 여장 남성들이 공공장소에 나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즈맨'들은 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실리콘 바디수트와 실제 얼굴같은 가면을 착용한다. 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에 뿌리를 둔 가면 코스프레 스타일인 '아니메가오 키구루미'에서 영감을 받아 이러한 차림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메가오 키구루미 애호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몸에 꼭 맞는 바디수트와 가면을 착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타이즈맨'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월이었는데 당시 X(옛 트위터)에 실리콘 보디수트에 여성
2024-10-31 16:58
-
'나는 솔로' 정숙이 '성매매 절도범'?…의혹 일파만파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정숙(가명)이 성매매 빙자 절도범 의혹에 휩싸였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와 동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숙은 지난 30일 첫 기수 방송을 시작한 ‘나는 솔로’ 23기에 ‘인간 비글’로 등장했다. 정숙은 자신이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소개해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숙은 미스코리아 예선전에 출전했던 사진을 공유하며 “제 리즈 시절이다. 이때 남학생들이 다 저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숙이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추측이 잇따랐다. 2011년 보도된 사건의 주인공과 일치하는 점이 곳곳에서 발견됐기 때문
2024-10-31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