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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까지 폭언"…임용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공무원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임용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괴산군청 9급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24일 충북 괴산군 등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3월 숨진 괴산군청 공무원 A(38)씨의 사건과 관련해 상급자 B씨에 대한 중징계를 괴산군청에 요청했다. 충북도 감사관실 조사 결과 B씨가 A씨에게 과도한 업무 지시를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상급자 B씨는 처분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가 남긴 녹음 파일에는 상급자가 A씨에게 “이 XX놈이 지 일인데 모른다고 그랬어? 너네 둘이 결론을 내고 퇴근해, 아니면 죽어”라고 고성을 지르는 음성이 담겼다. A씨는 지인들에게 상급자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폭언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이게 하루 이틀 발생한 게 아니고 끊임없이 거의 (숨진) 그날까지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2024-10-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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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떨어져...휴대폰 꺼내려다 바위 틈에 거꾸로 갇힌 20대 여성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호주의 한 여성이 휴대폰을 꺼내려다 바위 틈새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여성은 7시간을 버티고 나서야 간신히 구조됐다. 2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틸다 캠벨이라는 23세 여성은 지난 12일 뉴사우스웨일 주에 있는 헌터벨리에서 친구들과 부시 워킹(Bush Walking)을 하던 중 휴대폰을 바위 틈으로 떨어뜨렸다. 부시 워킹이란 등산로나 정해진 길이 아닌 끊긴 경로로 수풀, 잡목, 덤불 등을 헤치며 걷는 것을 말한다. 캠벨은 휴대폰을 꺼내려고 허리를 숙였지만 발이 미끄러지면서 3m 깊이 바위 사이에 몸이 거꾸로 빠져버렸다. 친구들은 캠벨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응급구조대에 연락했다. 뉴사우스웨일즈(NSW)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보니 캠벨은 바위 틈으로 발바닥만 보이는 상태였다. 이대로 캠벨을 끌어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먼저 특수 장비를 활용해 주변에 있는 80~500kg 무게의 바위들을 옮겼다. 작업
2024-10-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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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500엔 대신 500원 동전 내고 튄 손님…‘나라망신’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일본에서 500엔(약 4500원) 대신 500원 동전을 사용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테레비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도쿄에서 60년째 공중 목욕탕을 운영 중인 업주의 글이 올라왔다. 업주는 “이걸(500원 동전) 못 봤다. 다음부터는 더 조심해야겠다"면서 손님에게 500엔 대신 500원짜리 동전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업주는 “정말 500엔 동전처럼 생겼다. 확인해 보니 50엔 정도던데 실망스러웠다”며 “화가 나고 후회된다"고 테레비 아사히에 말했다. 일본의 500엔과 한국의 500원 동전은 크기와 생김새가 비슷해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지름이 모두 26.5㎜에 무게 차이도 각각 7.7g(500원), 7.1g(500엔)으로 0.6g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과거에는 일본 자판기에 500원을 넣으면 500엔으로
2024-10-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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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넘겨놓고 인근에 커피숍 또 세운 ‘노양심’ 업주의 최후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넘겨 놓고 인근에 커피숍을 새로 연 업주에게 법원이 영업금지 결정을 내렸다. 23일 울산지법 민사22부(심현욱 부장판사)는 커피숍 업주 A씨가 다른 커피숍 업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경남 양산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 가맹점 업주 B씨는 A씨에게 권리금 1억5000만원을 받고 영업 시설과 비품, 거래처, 영업 노하우, 위치에 따른 영업상 이점 등 영업권을 넘겨줬다. 그런데 B씨는 올해 6월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열어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장소는 A씨 커피숍과 불과 1.4㎞ 떨어진 곳이었다. A씨는 B씨가 경영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법원에 가처분을 제기했다. 법원은 B씨가 상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 가처분을 인용했다. 상법은 영업을 양도한 경우, 다른 약정이 없으면 양도인은 10년간 동일한 특별시·광역시·시·군과 인
2024-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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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아니었나…칸예·비앙카, 도쿄서 데이트 장면 포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칸예 웨스트, 비앙카 센소리 부부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비앙카 센소리가 이날 남편 칸예 웨스트와 함께 일본 도쿄 긴자의 쇼핑가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비앙카는 평소와 같이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외출한 모습이었다. 등이 훤히 드러나는 검은색 크롭 홀터넥을 걸치고 바지 대신 스타킹을 착용해 중요 부위만 겨우 가린 상태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칸예는 검은 옷으로 온몸을 꽁꽁 싸맨 패션으로 나타났다. 비앙카는 매장으로 들어가는 동안 남편 칸예의 팔을 잡고 걸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이혼설에 휩싸였다. 연예 매체 TMZ은 "이들 부부가 2년 동안의 결혼 생활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최근 칸예가 도쿄의 자메이카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등 아내 없이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
2024-10-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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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분당 초교 앞 까마득한 근조화환…“엄마들 들고 일어났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학교폭력 사건이 벌어진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초등학교를 근조화환 100여개가 에워쌌다. 23일 오전 서현31호 어린이공원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는 해당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이 참여한 근조화환 시위가 열렸다.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는 등 폭력 사건이 발생한 학교다. 초등학교 길을 따라 늘어선 화환 100여 개에는 “아이야 분당 엄마들이 함께 할게', '반성하고 사퇴하세요', '불공정한 세상을 배우게 하시면 안돼요' 등의 문구가 담겼다. 자녀와 등굣길을 함께한 한 학부모는 "초등학생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는데도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게 학부모 입장에서 너무 괘씸하다"고 한 매체에 말했다. 이번 시위는 해당 학교의 학폭에 분노한 지역 주민 600여 명이 단체대화방을 중심으로 모이면서 이뤄졌다. 학부모들
2024-10-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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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힘들다야, 늦었소"…러시아 파병된 북한군 추정 영상 또 공개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야야, 힘들다야, 늦었소”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촬영자는 시베리아에서 사용되는 야쿠트어로 “북한에서 멋진 동맹군이 도착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북한군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영상에는 북한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3~4명이 흡연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북한 특유의 억양으로 “야야, 힘들다야, 늦었소”라고 말했다. 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게옙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가
2024-10-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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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4kg 빠졌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올챙이물' 다이어트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난 중독됐다. 맛이 너무 좋다” “텍스쳐가 너무 멋지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올챙이물’이 MZ세대들의 다이어트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 독특한 다이어트 방법은 물 한 컵에 치아씨드 한 스푼과 라임 한 조각을 넣어서 마시는 것이다. 치아씨드를 20~30분간 물에 담가 놓으면 치아씨드가 물을 흡수해 개구리알 같은 모양으로 바뀌는데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올챙이물'(Tadpole Water)이라 불리며 MZ세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치아씨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치아씨드는 물에 담가 놓으면 부피가 10배 이상 커지는 성질이 있어 소량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이 생긴다. 라임이나 레몬 한 조각을 함께 넣어 먹으면 독소를 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매일 아침 치아씨드
2024-10-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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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에게 물건 던지고 성기 노출한 남성...신고하자 “조심해라”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물건을 던지고 성기를 드러내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됐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5시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편의점에 남성 A씨가 들어왔다. 당시 일행과 함께였던 A씨는 편의점 문을 차며 들어오는 추태를 부렸다. 발길질 때문에 출입문에 달려있던 종이 떨어질 정도였다. A씨는 물건을 던지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와 계산대에 집어 던지더니 지폐까지 거칠게 집어 던졌다. 또 편의점 직원 B씨가 “출입문에 달아둔 종이 떨어졌다”고 항의하자 A씨는 “계산이나 해라. 한 대 쳐 맞을래? 쳐 맞자”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급기야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하는 등 성희롱도 서슴지 않았다. B씨가 “그만하시라”고 하자 A씨는 B씨를 때릴 듯이 손을 들어올리며 때
2024-10-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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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 했더니” 학부모들 공포에 질리게 한 ‘시체봉투’ 정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어린이 놀이센터에 설치된 장식물을 보고 학부모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해당 센터는 불편을 끼쳐드리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글로스터셔주 시렌세스터에 있는 어린이 놀이센터 '러그래츠와 하프핀츠'(Rugrats and Halfpints)에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인 핼러윈 장식이 설치됐다. 해당 장식물은 마치 검은색 봉투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 모양새를 하고서 아이들이 노는 공간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특히 봉투에는 '주의', '위험' 같은 문구가 적혀 있어 더욱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놀이센터에 방문한 학부모들은 봉투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한 학부모는 "장식을 두 번이나 쳐다봤다. 제가 생각하는 게 아닐 리 없었다. 아이에게 장식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식물은 학부모들이 머무는 카페에서는 보이
2024-10-2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