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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 생활하는 유명 배우…"사업 연이어 실패"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100억원대 자산가였던 원로배우 한지일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임대 아파트에서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한지일은 과거 100억원대 자산가였지만, 영화 제작·호텔 등 사업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전 재산을 잃었다고 밝혔다. 한지일은 전세가 만료된 아들 집에서 나와 11평 남짓한 임대 아파트에서 2년째 살고 있었다. 한지일은 "인생의 파도가 심했다"며 "어려서부터 아버님을 모르고 태어나서 어머님과 이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금수저로 태어났다. 성인 돼서는 모델하고 영화배우도 하면서 희로애락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인 탄압 때문에 나의 20대 인생은 완전히 빛을 못 보고 심연에 빠졌다"며 "또 미국에서 어려운 생활하면서 좌절했다. 고국에 와서 부귀영화도 누려봤고 또 바닥도 쳤다. 이런 경험은 누구도 체험을 못할 거라
2024-11-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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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34년 만에 눈물 재회한 가족, 돈 문제로 1년 만에 연 끊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납치된 지 34년 만에 친가족과 재회한 중국 남성이 돈 문제로 다투다 1년 만에 가족의 연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37세의 위바오바오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돈 때문에 친가족과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 위바오바오는 두 살 때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있는 조부모 집에서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됐다가 34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재회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다섯 살 때 허난성의 부유한 가족에게 입양된 뒤 학대를 당하다 11살 때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 그리고 나서 길에서 떠돌며 살다 상하이 등지에서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친가족을 찾는 것을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는 그는 결국 DNA 검사를 통해서 지난해 9월 친모와 재회를 했다. 당시 그는 "엄마 무릎에 누워서 낮잠을 자고 싶었다"며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소감을 밝혀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이후 위바오
2024-1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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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교 바자회에 나타난 이영애...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미모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아들 학교에서 열린 바자회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이영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학교 자선 바자회에서 조기 완판. 얏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바자회에 마련된 부스에서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설명하며 물품을 판매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우아함이 묻어나는 미모와 더불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옷차림이 눈길을 끈다. 이영애는 2009년 20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2011년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두 사람은 자녀 학업을 위해 양평 전원생활을 접고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영애는 학부모들과 자주 교류하는 등 자녀 교육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는 한 방송에서 "1학년 때부터 쭉 만나는 학부모들도 있고, 양평 집에 학부모 아이들 모두 합쳐서
2024-1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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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때까지 춤” 가학 논란 휩싸인 오디션 프로그램… 中네티즌도 비난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한중 합작으로 만든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출연자가 산소호흡기를 써야 할 정도로 극한의 상황으로 내모는 무리한 진행으로 비난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스타라이트 보이즈’는 SBS와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합작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보이그룹 론칭 목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인 21명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연습생 69명이 참가했다. 처음 시도되는 콘셉트로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2화에서 '시그널송 미션'을 진행하면서 지원자들이 지쳐 쓰러져 우는 모습까지 공개되자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온 것. 연습생들은 68명 중 56명이 뽑힐 때까지 2분 분량의 시그널송 안무를 반복적으로 춰야 했다. 노래 한 번 끝나면 30초의 휴식 시간을 줄 뿐, 다시 격렬한 안무가 이어졌다. 안무 자체가 동작도 크고 힘이 많이 들다 보니 10회차쯤 지나자
2024-11-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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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택시비로 5억6천 썼다…새벽에 노래방·카페서도 호출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감사원 직원들이 지난해 택시비로만 5억6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의 택시비 지출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택시비로만 5억67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5600만원을 썼던 5년 전에 비해 약 10배 늘어난 것이다. 총 사용액 중 절반은 밤 11시 이후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쓰였다. 감사원은 택시비 인상과 더불어 직원들의 야근 업무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새벽에 노래방과 마사지 업소에서 택시를 호출한 정황이 발견됐다. 아침 7시 이전 출근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규정과 다르게 7시 이후 자택으로 택시를 부르고 '국회 이동'이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지방 출장 시에는 택시비를 16만원씩 사용한 내역도 발견됐다. 또 골프 연습장이나 필라테스 센터 인근에서도 택시 호출 내역이 있지만 실제 내역에는 '국회 인근' 등으로만 표기돼 어떤 업무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이 부
2024-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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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물테스트 연구소에서 원숭이 43마리 탈출…"창문 닫아라" 주민들 출입문 봉쇄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연구 시설에서 원숭이가 대량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닫으라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쯤 예마시에 있는 알파 제네시스 영장류 연구 센터에서 리서스 원숭이 43마리가 우리를 집단으로 탈출했다. 예마시 행정 책임자는 브리핑에서 알파 제네시스 센터의 신입 직원이 우리 문을 열어두는 바람에 원숭이들이 탈출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포획된 원숭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마시의 한 주민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으로 운전하던 중 탈출한 영장류 한 마리가 도로를 건너 달리는 것을 보았다"며 "원숭이는 길을 건넌 다음 집과 나무 위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예마시 경찰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수색에 나섰다. 원숭이는 모두 어린 암컷이고, 몸무게는 각각 6~7파운드(약 3~4kg)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알파 제네시스 대변인의
2024-1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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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통 벗고 흉기 난동 부리더니…경찰이 테이저건 장전하자 '얌전'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술 취해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테이저건을 보고 멈추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11시40분쯤 성북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누군가 소란을 피운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소음을 낸 남성 A씨는 상의를 벗은 상태로 출동한 경찰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순순히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후 A씨는 철제 현관문을 거세게 여닫는 등 더 심하게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소리를 듣고 곧바로 출동했다. 경찰이 다가오자 A씨는 집 안에서 흉기를 들고 달려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다급하게 문을 방패 삼아 몸을 피한 뒤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A씨와 대치했다. 그러면서 무전으로 지원 요청을 하고 침착하게 테이저건을 장전했다.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며 흉기를 버리라고 경고하자 A씨는 이내 흉기를 내려놨다. 경찰은 A씨의 흥분 상태가 누그러드는 순간을 포착해
2024-11-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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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 받았나?…14살 소녀 성폭행하다 돌연사한 40대 남성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인도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던 40대 남성이 돌연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6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인도 뭄바이의 한 호텔에서 구자라트 주의 다이아몬드 공장 관리자인 41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성 기능 보충제를 먹고 14세 B양을 호텔에서 성폭행하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호텔에 들어갈 당시 B양이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위조 신분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자는 결혼했고 17세 딸이 있다"며 "그는 딸의 신분증을 사용해 딸의 사진을 14세 소녀의 사진으로 바꾸고 인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호텔에 체크인한 시간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이었으며 경찰은 오후 6시 30분쯤 호텔 직원으로부터 A씨가 호텔 객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입원 전 사망' 판정을 받
2024-11-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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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추진? 난리난 동덕여대 학생들...총학생회 "논의 중 맞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동덕여대를 공학으로 추진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총학생회가 "사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입장을 밝혔다. 7일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남녀공학 전환'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란은 "금일 오후 2시 경부터 대학본부 측에 해당 사안에 관해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며 "금일 본 사안에 대해 파악한 결과 해당 사안이 논의되고 있는 건 맞으나 공식적인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학 본부에서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첫 번째 논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며 "총학생회가 해당 의혹을 제기해야만 입을 여는 대학 본부의 행동은
2024-11-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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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빈국에 유전 로또 터졌다!" 수익금 국민들에게도 배분...1인당 받는 금액은?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대규모 유전 발견으로 기록적인 경제 성장을 경험 중인 중남미 소국 가이아나가 원유 개발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국민에 환원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가이아나 정부가 유효한 여권 또는 신분증을 보유한 국내외 18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0만가이아나달러(약 67만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정부 지원금 수령 자격은 해외에 거주 중인 가이아나 국민도 포함된다. 당초 가이아나 정부는 가구당 20만가이아나 달러(약 134만원)를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가정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1인당 지급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은 "1인당 수익 지급을 통해 젊은이들의 우려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이아나 국내에는 80만명, 국외엔 40만명의 국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때 가이아나는 중남미 최빈국으로 꼽혔으나 2015년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면
2024-11-07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