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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죽었다. 조의 사절"…일 그만두고 싶어서 거짓말한 직원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일을 그만두기 위해 아내가 죽었다고 거짓말까지 한 자동차 정비소 직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JTBC에서는 경기도 평택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16년차 자동차 정비사로 업계에 있으면서 사람 보는 눈이 생겼다고 믿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 생각이 산산이 부서졌다고 했다. A씨가 문제의 직원 B씨를 채용한 것은 지난 8월이었다. B씨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자동차 정비에 뜻이 생겼다는 30대 중반의 남성이었다. 정비 경험이 없어 걱정했지만 좋은 인상을 받아 채용하기로 했다. B씨는 차량을 후진하다 차량을 3대나 파손하고, 손님 차량 엔진을 고장 낼 뻔 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근무 시간에 본인 차량을 수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A씨는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며 도왔다. 그러다 10월 말, B씨는 '아내가 숨졌다'며 퇴사를 요청했다. A씨는 B씨에게 전화해 흐느껴 울며 "아내가 다
2024-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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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 나선 尹대통령 "국익 위해 뭐든 하겠다는 표현"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만남을 앞두고 8년 만에 골프 연습에 나선 가운데 "국익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자세의 표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은 지난 11일 YTN 뉴스NOW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에 대해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정상이 다시 된 트럼프 당선자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이익을 관철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거기에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가 미국까지 가서 당선자 신분인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먼저 찾아가면서 어느 정도 사적 관계를 텄다"며 "만날 때마다 골프를 치며 여러 얘기를 하면서 두 정상 간 밀접한 관계가 두 나라 간 협력관계 강화에 활용된 사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베 전 총리는 골프를 치다가 벙커에서
2024-11-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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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범 잡던 경찰이 돈세탁"…200억 사기친 보이스피싱 일당 충격 정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보이스피싱 일당의 범죄 수익금을 돈 세탁해 전달한 혐의를 받는 상품권 업체 대표가 경력 10년 이상의 전직 경찰관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만래)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상품권 업체 대표 A씨(65)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업체 직원 C씨(55)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조직원들이 수표로 바꾼 보이스피싱 피해금 208억 원을 126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바꿔주는 등 '돈 세탁'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서 지능팀에서 10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정년퇴직 경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 2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수표로 인출한 조직원에 대한 사건을 송치받아 검토하던 중 해당 수표가 입금된 상품권 업체의 자금세탁 혐의를 포착했다. 이후 수개월간의 자금흐름 추적, 통화내역 분석, 참고인
2024-1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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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덕?" 성묘하다 1억원대 천종산삼 6뿌리 횡재한 회사원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50대 회사원이 감정가 1억원에 달하는 천종산삼 6뿌리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북 김천에서 회사를 다니는 김용수(56)씨는 지난 9월 19일 성묘를 위해 산에 올랐다가 뜻밖의 횡재를 했다. 직지사 인근 천덕산 8부 능선쯤에서 성묘를 마치고 하산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골짜기에서 산삼 6뿌리를 발견한 것이다. 김씨는 “당시 버섯 철이라서 혹시나 싶어 숲이 우거진 골짜기로 우연히 들어갔다가 산삼을 채취하는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산삼을 한국자연산삼감정원에 감정 의뢰했더니, 수령이 80년 된 천종산삼으로 확인됐다. 금색을 띈 천종산삼 모삼 한 뿌리 무게는 80g으로 측정됐고, 자삼은 15~20g씩 각각 측정됐다. 최종 감정가는1억원이었다. 감정위원은 김씨가 채취한 산삼은 천종산삼 중에서도 최상급에 해당한다며 “전문 심마니도 일생의 한번 보기가 힘든 산삼이라서 사실 부르는 게 값&rd
2024-11-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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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었다” 비에 젖어 맨발로 들어온 노숙자 신발 신겨 보냈더니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맨발로 가게를 찾아온 노숙자에게 신발을 선물한 자영업자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대전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자영업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비가 와서 유독 더 한가했던 날 오후에 매장에 한 남성 손님이 들어왔다”며 “온몸이 비에 젖어 옷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한눈에 그 손님이 노숙자라는 것을 알아봤다”고 했다. 글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더니 ‘겨울옷은 얼마냐’고 물어보고는 나갔다. 그는 길거리를 신발도 없이 돌아다녔는지 맨발이 물에 퉁퉁 불어있었다. A씨는 "참을 수가 없어 나가서 둘러봤더니 멀리는 못 갔더라"며 "같이 매장으로 들어와서 판매 중인 양말과 발에 맞는 운동화 신겨서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24-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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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같은 영부인이 돌아왔다”...백악관 초대 거절한 멜라니아 “선약 있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NN과 ABC뉴스 등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를 백악관에 초대했으나 멜라니아 여사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발간된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해 사전에 잡힌 일정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관례적으로 열려온 영부인과 차기 영부인 간의 백악관 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한 소식통은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의 13일 백악관행에 동행할지 여부가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정계에서는 현직 대통령 내외가 신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 내외를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이 관례처럼 이뤄져 왔다. 2016년에는 영부인이었던 미셸 오바마가 멜라니아 여사를 백악관에 초대해 티타임을 가졌다. 하지만 2020년 대
2024-1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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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만 남긴다" 직원들에게 스톡옵션 퍼주는 테슬라…"주식 몰라도 백만장자"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주를 대거 무상지급하는 방식으로 인재들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21년 테슬라 급여 데이터를 공개했다. 데이터에는 10만명에 달하는 테슬라 직원들의 급여 정보가 담겼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테슬라 전임 엔지니어는 기본 급여로 8만4743만달러(약 1억1870만원, 중간값) 받고, 스톡그랜트(자사주 무상지급)로 적게는 1만5000달러(약 2100만원)에서 많게는 5만달러(약 7000달러)를 받았다. 사내 변호사의 기본 급여는 24만5000달러(약 3억4300만원)이지만 최대 80만달러(약 11억2000만원)의 스톡그랜트를 받았다. 테슬라의 전·현직 직원들은 이러한 테슬라의 급여 구조에 대해 "하드코어"한 근로자만 고용하려는 머스크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를 알고 있는 한 테슬라 직원은 &ldq
2024-11-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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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 비·김태희 부부, 일본여행 포착…"멀리서 봐도 연예인"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연예계 대표 커플인 김태희, 비 부부가 일본 여행 중인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중국 소후신문에 따르면 김태희, 비 부부가 일본의 한 레스토랑에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사진에는 김태희, 비 부부가 아이들과 동행하지 않은 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등 소박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현지 팬들이 알아보며 사진을 찍는 상황에도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조회수 30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네티즌은 민낯임에도 매끈하고 화사한 미모를 자랑하는 김태희 모습에 감탄했다. 또한 비는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탄탄한 몸매와 훈훈한 외모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태희, 비 부부는 2017년 결혼해 현재 두 딸을 두고 있다. 비는 한 방송에서 김태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분명히 (느낌이) 온다. '아 이 여
2024-11-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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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에 도전장, 네이버 '1시간 뒤' 배송해준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중 쇼핑검색과 AI, 개인화추천 기술을 모두 결합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한다. 아울러 주문 한 시간 뒤 배송해주는 ‘지금 배송’ 서비스와 넷플릭스 혜택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웹 버전으로 베타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AI 앱 형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을 내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출산'이라는 단어를 앱에서 검색할 경우, AI가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을 '넛지'(부드러운 개입) 형태
2024-11-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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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문 고정 받침으로 쓰던 9000원짜리 조각상, 알고보니 '45억 작품'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공장에서 문 고정 받침으로 쓰이던 9000원짜리 조각상이 약 45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화제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 대리석 흉상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지역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경매에 부쳐져 최대 250만 파운드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조각상은 18세기 하이랜드 하원의원이자 지주인 존 고든 경의 흉상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조각품을 만들었던 프랑스 조각가 에드메 부샤르동이 1728년 만든 작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흉상은 고든 경의 후손들이 대대로 인버고든 성에 보관해 왔다. 그러나 성이 1920년대에 매각되면서 인버고든시(市)가 시청에 전시할 목적으로 1930년 단돈 5파운드(약 9000원)에 흉상을 구입했다. 이후 이 조각성은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분실됐다가 1998년 인버고든 시에서 약 23㎞ 떨어진 하이랜드 시의 한 산업단지의 창고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흉상은 문 고정 받침으로
2024-11-11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