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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특검·장외집회 ‘투트랙 압박’…尹-명태균 녹취로 힘 실린 대여공세[이런정치]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원내외 모두에서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한껏 높이고 있다. 원내에선 ‘김건희 특검법’과 여당 추천권을 배제한 ‘상설특검’을 병행 추진하고, 국회 밖에선 연속적인 대규모 주말 집회를 계획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 간의 통화 녹취를 명분으로 국회에서의 입법 강행과 장외투쟁을 통한 여론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특검법’과 함께 대통령이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수사의 경우 여당을 배제한 채 상설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전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해당 개정안은 7명의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서 여당 추천 몫 2명을 제외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2024-1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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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법천지 국정운영…국민은 언제든 정권 엎을 수 있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정운영이 마구잡이 범죄행위 불법으로 구성돼 있다. 그야말로 범죄적 국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전쟁을 못해서 안달이 난 것 같다”며 “지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라는 것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전쟁이 나지 않을까 불안해 하지 않느냐. 지금까지는 전쟁이 날까 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전쟁을 낼까 걱정된다고 한다”며 “언제 전쟁이 날 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쓸데 없이 남의 나라 전쟁에 무슨 살상무기 제공하느니, 파병을 하느니, 꼼수로 군인을 보내느니 이렇게 해서 남북 간 군사 긴장이 높아지니 누가 대한민국에 투자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주가가
2024-11-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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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이재명의 11월…여론전·내부결속 총력[이런정치]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4개 형사재판 중 첫 1심 선고를 보름 앞두고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친명(친이재명) 최대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은 ‘무죄 판결 촉구 탄원’ 동참 호소에 나섰고,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개혁을 위한 서명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공천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당 지도부는 장외 투쟁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현시점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기준 혁신회의가 주도하는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에는 26만 9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탄원 서명은 지난 8일 시작해 다음달 11일까지 100만명의 동참을 목표로 진행되며, 혁신회의는 이 대표의 선고 전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탄원서에는 이 대표가 11월 1심 선고를 받게 되는 공
2024-10-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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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물증 확보…尹, ‘김영선 좀 해줘라’라고 해”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사건 핵심인물로 알려진 명태균 씨 사이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며 관련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당초 예정된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긴급기자회견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윤 대통령과 명 씨 사이에 이뤄진 통화 내용에 따르면,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은 명 씨에게 ‘공관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라
2024-10-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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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명태균 통화 공개…尹 ‘내가 김영선 공천 주라고 했다’ 발언”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며 녹취를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입수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에 이뤄진 통화 내용에 따르면,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날인 5월 10일, 국민의힘은 실제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한다”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증 사안임을 입증하는 물증”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2024-10-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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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 공개…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 개입”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 공개…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 개입”
2024-10-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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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대책도 의지도 없는 정부”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소상공인들을 포함한 골목경제, 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경제도 튼튼해지는데 정부의 정책이 없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자체가 없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정말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우리 경제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경제 핏줄,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경제, 지방경제, 골목경제, 서민경제, 이 부분 소상공인들이 주로 맡고 있는 영역인데 이곳이 정말로 심각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혈류가 멈춰가지고 괴사가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조금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
2024-10-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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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중 욕설 김우영에 ‘엄중 경고’…“언행 유의 당부”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중 욕설을 해 논란이 된 김우영 의원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의원이 국정감사 중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김 의원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의원단 전체에 더욱 더 언행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과방위 국정감사 당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과 언쟁을 벌이다 욕설을 해 논란을 샀다. 당시 김 대행이 “씨X 사람 죽이네 죽여”라고 욕설을 한 뒤 김 의원도 “임마”, “새X”, “법관 출신 주제에”라는 발언 등을
2024-10-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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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염태영 “명태균 창원산단 개입 정황…권력형 비리이자 국정농단”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국회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가 경남 창원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창원국가산단)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심각한 권력형 비리이자 국정농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창원 국가산단, 도대체 누가 주도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적었다. 염 의원은 “명씨가 창원산단 선정 과정에 관여한 정도가 아니라 깊숙이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대통령 부인의 관련성까지 제기됐는데, 이는 심각한 권력형 비리이자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국정감사에서 명씨가 창원산단 부지 정보를 사전 유출하여 산단 발표 직전인 2023년 1~3월 해
2024-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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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윤여준 “국민 신뢰도 낮은 尹…이 대표 역할 크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생이 국정의 기본인데 그런 점에서 지금 정부가 그렇게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며 “대표님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정오께 이 대표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점심 식사를 시작하기 앞서 인사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은 이 대표가 정국 현안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해 윤 전 장관에게 만남을 요청해 성사됐다. 윤 전 장관은 “나라 형편이, 국제정세나 국내상황이나 점점 더 복잡하고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국가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저렇게 흔들려서야 곤란하다”며 “그런 점에서는 나이 먹은 사람들 걱정이 많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실 것 같다”며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아졌다. 거기다가 국제환경이 또 나빠지니까 그게
2024-10-30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