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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내 대외활동, 국민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된다” [윤대통령 대국민담화]
[헤럴드경제=서정은·박상현·신현주·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싫다고 그러면 안 해야 된다”며 “앞으로 부부싸움을 좀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장을 이날 발령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브로커인 명태균씨와의 관계에 대해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감출 것도 없다”고 밝혔다. 명 씨와의 통화 녹취가 최근 민심 악화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만큼 윤 대통령은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에 대해 “대외활동이야 제2부속실을 통해서 하면 되고, 어떤 부분에서 보면 좀 순진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활동을 대폭 줄일 것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2024-11-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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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진심어린 사과…모든 게 부덕의 소치” [윤대통령 대국민담화]
[헤럴드경제=서정은·박상현·신현주·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며 “당정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 도중 일어나 직접 고개를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임기반환점을 앞두고 여론 악화를 불식시키고,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
2024-1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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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金여사 대외활동, 국민 싫다면 안해야…국익활동 외 사실상 중단”
[헤럴드경제=김진·양근혁 기자] 尹 “金여사 대외활동, 국민 싫다면 안해야…국익활동 외 사실상 중단”
2024-1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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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사 통한 쇄신 위한 인재풀 물색·검증 들어갔다”[윤대통령 대국민담화]
[헤럴드경제=김진·박상현·신현주·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적절히 인사를 통한 쇄신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 이런 것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향후 국정 쇄신 방향 및 인적개편 구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기조를 갖고 일관되게 가야되는 부분도 있지만, 일하는 방식이라든가, 또 국민과의 소통 이런 데에 있어 늘 바뀌어야 한다, 일신우일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찾아서 어떤 일을 맡기는 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옛날 같으면 국정 쇄신이나 어떤 국면 전환 같은 게 필요하다고 하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신문 1면에 장·차관
2024-11-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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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尹, 2년 반 동안 이재명 탄압·배우자 지키기만…기자회견 기대 안 해”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탄압과 보복 수사, 배우자 지키기 그거 외에는 한 게 없는데 갑자기 개과천선하셔서 국민을 위해서 뭘 하겠다고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무슨 기대를 하겠나”라며 “지난 2년 반 동안 대통령 취임하시고 한 게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요구한 대국민 사과, 특검법 수용 등을 윤 대통령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해명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런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유감 표시이지 진정성 있는 사과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과라고 하는 것이 본인의 잘못을
2024-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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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건희 팀, 감옥갈 것…버틸래야 버틸 수가 없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김건희 팀, 감옥 간다. 버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6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비상행동에서 “국회 임기가 용산보다 1년 길다. 버틸래야 버틸 수가 없다”며 “버티다 가는 거보다는 제때 가는 것이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죄가 워낙 중하다. 그동안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문제는 비리나 부패 이런 것이었다”며 “근데 여기는 인사를 장악하고, 예산을 장악하고, 공천 개입하고, 심지어 전쟁을 음모하고, 계엄까지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건희 팀은 한마디로 돌팔이 팀”이라며 “저 팀이 영적 대화 팀인데, 천공도 있고 무정도 있고 이번에 보니까 명태균씨도 무슨 보살이라고 하던데, 이 영적 대화 그룹이 특징이
2024-1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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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패스트트랙 의지없는 국회...극한 정쟁에 또 뒷전 [멈춰 선 국가전력망]
6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가 앞다퉈 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전력망 특별법)이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전력망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개원과 동시에 ‘채상병·김건희 특검법’으로 대표되는 정쟁에 매몰돼 법안 심사조차 하지 않았다. 여야는 지난달 뒤늦게 가동한 ‘민생·공통공약협의체’ 처리 대상에 전력망 특별법을 올렸지만, 여전히 정쟁 요소가 산적해 연내 처리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9건의 전력망 특별법이 발의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성원·이인선·김석기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김한규·김정호·정진욱·이상식·김원이·추미애 의원이 차
2024-11-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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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농성, 주말 집회...野 ‘투트랙’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평일에는 국회 경내에서 천막 농성을, 주말에는 거리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간다. 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이재명 대표의 4개의 형사재판 중 첫 1심 선고를 앞두고 정부·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선포한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표결이 이뤄지기 전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한다. 주말을 제외하고 2개의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조를 짜 번갈아 교대하며 천막을 지키기로 했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본회의를 통과한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28일 재표결을 목표로 ‘2차 비상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비상행동 선포식에서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김건희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을 이어가겠다”며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라는 국민
2024-1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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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대국민담화서 타당한 입장표명 기대…상법 개정 추진할 것”
[헤럴드경제=양근혁·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에 나서는 것과 관련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의 지금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입장 표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윤 대통령께서 대국민 담화를 한다고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상법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상법 개정을 해서 지배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을 막고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라며 “그 외에도 주주들이 공평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주들이 회사의 주인으로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한 장치도 만들도록 하겠다&rd
2024-11-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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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표결·이재명 1심 앞…野, 평일엔 농성 주말엔 집회 ‘압박’ [이런정치]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평일에는 국회 경내에서 천막 농성을, 주말에는 거리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간다. 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이재명 대표의 4개의 형사재판 중 첫 1심 선고를 앞두고 정부·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선포한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표결이 이뤄지기 전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한다. 주말을 제외하고 2개의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조를 짜 번갈아 교대하며 천막을 지키기로 했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본회의를 통과한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28일 재표결을 목표로 ‘2차 비상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비상행동 선포식에서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김건희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을 이어가겠다”며 “공
2024-11-06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