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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여사 겨냥 “대외활동 아닌 대내활동이 문제”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연말까지 일정이 없다지만 사실 대외활동이 아니라 대내 활동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면 물러났다가 잊을만 하면 다시 활동하기를 반복”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사과는 써준대로 읽은 ‘어찌됐든 사과’, 이후 일문일답이 진짜”라며 “고개숙인 사과는 국민에게 보여주기 식이고, 지지층에 항변의 구실로 사용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마지막 기회니 받아드리자는 견해도 있으니 다음주는 약간의 지지도 상승을 예상”이라며 “그러나 그 버릇 누구 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인적개편? 지금은 희망자가 부족하다고 한다. 설왕
2024-11-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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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李 겨냥 “악과 악이 서로를 돕고 있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악과 악이 서로를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는 10일 서울 여의도 하이서울유스호텔에서 열린 10일 새미래민주당 제2창당 결의대회 축사에서 “야당은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광장 집회를 하고, 그 집회의 과실이 야당한테 갈까봐 국민들은 참여하지 않는다”며 “그 덕분에 여당이 힘을 얻는 교묘한 공생관계가 되고 있다. 이 사람들에게 언제까지 나라를 맡길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는 “엊그제 보수의 책사라고 불리는 윤여준 장관이 '붕괴의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뭔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얼마나 심하게 허물어질까 두려운 정도가 아니다”며 “이 미친 정치를 끝내야 한다. 우리 혼자 힘으로 안 되면 국민들께 힘을 달라고 부탁을 해야 한다&rdquo
2024-11-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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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12월 넘길까…자동조정장치·소득대체율 44% 줄다리기
[헤럴드경제=신현주·양근혁 기자] 국회 연금개혁 논의가 11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 모두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연금개혁을 ‘여야동수’의 상설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지 ‘국회 의석에 비례한’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할지 정하지조차 못하는 모습이다. 연금개혁 논의 방식을 12월 예산국회로 넘겨 다른 안건과 함께 협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지난 5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미애 복지위 간사 등과 회의를 가졌다.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보고하고 연금특위의의 조속한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에도 만남을 요청했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야가 연금개혁 논의가 첫 발조차 떼지 못한 것은 논의 방식에 대한 의견 차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와 같은 방식으로 별도의 특위를
2024-11-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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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대통령 자격 없다…이제 행동할 때”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단언컨대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김건희 왕국을 끝장내자”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윤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법률을 준수할 자질과 능력과 의지는커녕 공과 사를 구분할 능력조차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집회는 민주당 추산 20만명이 참여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 나라가 김건희 왕국으로 전락했다”며 “친일을 옹호하는 자들이 정권의 요직에 앉아,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 정신을 파괴하고 있다. 비판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
2024-11-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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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담화’에 “반성은 없고 솔직하지 못했다…국정기조 전환 필요”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니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있었다”며 “뭘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국민들의 말씀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진솔한, 진지한 성찰과 사과, 그리고 국정기조의 전면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윤 대통령에게 외교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 토대 위에 양국 간의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1기 트럼프 행정부는 역
2024-11-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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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참으로 후안무치…140분 담화 내내 변명과 거짓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140분 담화 내내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7일 오후 8시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거짓말투성이 대국민담화 긴급 규탄대회’에서 “참으로 후안무치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진실과 반성은 없고, 거짓과 오만과 독선에 아무 말만 가득했다. 대통령 부부가 자행한 모든 의혹을 부정했다”며 “참으로 처참하고 참담하다. 윤 대통령의 담화는 대통령의 비천한 철학, 오만한 인식, 방자한 태도를 그대로 보여준 유체이탈 화법의 결정판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입만 열면 변명, 말만 하면 거짓말이었다. 명태균 씨와의 통화 육성이 만천하에 공개됐는데도 공천 개입과 공천 거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며 “그러면서 ‘
2024-11-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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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19% 최저치…부정 평가 이유 1위 ‘친인척 비리 연루’[數싸움]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7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1월 1주차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1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 포인트(p) 내린 수치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오른 7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1일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취임 후 최저치인 19%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친인척 및 측근 비리 연루(29%)&rsq
2024-11-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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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트럼프와 케미 맞을 것이란 얘기 들어”[윤대통령 대국민담화]
[헤럴드경제=신대원·박상현·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한미관계를 잘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많은 분들이 용산도 여러 차례 왔고, 다자회의에서도 미 여야 상하원 의원들과 많이 관계를 맺었다”며 “그분들이 뭘 보고 (말)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한참 전부터 ‘윤 대통령과 트럼프가 좀 케미가 맞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시절 행정부 고위관료를 지낸 분들과 공화당 상하원의 영향력 있는 의원들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며 “그분들이 다리를 놔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서로 관계를 잘 묶어주겠다는 얘기를 오래 전부터 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니까 (트럼프 당
2024-11-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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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은 예외적 조항…국회가는 것은 의무 아냐”[윤대통령 대국민 담화]
[헤럴드경제=최은지·박상현·신현주·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탄핵 소추에 대해 “아주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람들한테 하는 예외적인 조항”이라며 “미국 대통령 중 여소야대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탄핵당한 대통령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이미 수도 없이 조사한 특검법을 반복해서, 자기들이 소문만 낸 것을 붙여서, 동행 명령권을 남발하고”라며 “저는 국회에 오지 말라는 얘기라고 생각해서 안 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국회를 굉장히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내년에는 꼭 가고 싶다”며 취임 첫해에 시정연설을 언급하고 “악수도 거부하고 야유도 하고 대통령 그만두지 여기 왜 왔냐는 이런 사람부터, 이거는 좀 아닌
2024-11-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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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싸움 많이 해야겠다…아내 사적 연락, 전부 제 책임” [윤대통령 대국민담화]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전부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의 향후 대외활동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인 저나, 제 핵심 참모들이 판단할 때 국익이라든지 관련해 꼭 해야 한다, 이런 게 아니면 사실상 중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김 여사의 ‘사적 연락’으로 불거진 논란에 관해 “앞으로 부부싸움을 좀 많이 해야 할 거 같다”며 사적 연락에 대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사과했다. 김 여사는 여권의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 명품백을 건냈던 최재영 목사 등과 메신저를 주고받은 내용 등이 공개되며 논란으로 이어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제가 2021년 7월 말에 정치 선언을 하고 한 달만
2024-11-0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