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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체감경기 어렵다’ 지적에 “위기 상황 지나갔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체감 경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위기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들이 ‘나는 먹고살기 힘든데, 대통령과 정부는 자꾸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는 원인이 어디에 있나”라고 묻자 “기본적으로 수출 관련 경제 지표와 실제 체감과의 괴리에 있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수출 실적이 마이너스가 나온 것이 2022년, 2023년 상황으로, 엄청나게 불안한 위기 상황 아니었나”라며 “큰 틀에서는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실제로 민생이나 내수 부분의 속도감이 따라가지 않고 있고, 고금리나 고물가가 누적된 것 때문에 자신
2024-1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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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대국민 사과 후 골프 치고 외교로 포장…부끄러운 줄 알라”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대국민담화 직후 골프 라운딩을 즐긴 사실이 드러나 일파만파”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이 대뜸 묻지도 않은 ‘트럼프 대비 골프 연습’을 운운할 때부터 이상했다”며 “결국 대통령의 골프 사실이 언론에 들통나자 급조해낸 변명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이틀 뒤인 지난 9일 태릉CC에서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며 “그리고 바로 다음날 대통령실을 통해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알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윤 대통령의 골프 당일 이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고 한다”며 “시간
2024-11-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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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尹 탄핵소추안’ 공개”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장식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라며 “초안을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민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완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나 12석을 가진 혁신당은 자체적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 없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위해선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150명 이상)이 동참해야 하기 때문이다. 170석을 가진 민주당에서는 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과 함께하는 ‘윤석열 탄핵 의원연대’에 참여하는 등 일부 의원들이 탄핵을 주장하고 있지만 당 차원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는 선을 긋고 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ldqu
2024-11-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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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고’ 앞 민주, 긴장 고조…‘무죄 탄원’ 기한 연장도[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고 있는 별도의 4개 형사재판 중 2건의 1심 선고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선 이번 선고가 이 대표의 결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자신하면서도 법원 판단 결과에 따라 생길 수도 있는 ‘정치적 흠집’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이 대표를 엄호하며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하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더 결집하게 될 것이란 당 내 전망도 나온다. 12일 친명(친이재명)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에 따르면 혁신회의가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죄 탄원 서명’은 당초 전날(11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오는 18일까지 연장해 받기로 했다. 혁신회의는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107만여명이 이 대표 무죄 탄원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감 시한을
2024-11-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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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명태균 창원산단 개입 의혹 배후에 김여사 의심”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의 경남 창원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 “아무런 공적 직책과 권한이 없는 명 씨가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깊숙이 관여한 데는 그동안 친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소통해온 김 여사가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내 ‘창원산단 등 국정개입 의혹 조사본부’ 소속 염태영·전용기·김기표·허성무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산단 후보지 선정 비리 의혹은 이제 근거 없는 주장으로 치부할 수 없는 권력형 부패 사건이 된 것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명 씨는 창원산단에 대해 단순히 제안을 한 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했으나, 창원산단 발표 5개월 전인 2022년 10월경 창원시
2024-11-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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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김건희 특검’ 균열 노린 野…與, 반대 기류 속 ‘특별감찰관’ 뇌관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제3자 추천권’을 명시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상정한다. 14개에 달하는 특검 수사 범위도 3개로 줄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말 국회 재의결에서 국민의힘의 이탈표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특검 필요성에 공감했던 친한동훈(친한)계마저 “당의 분열을 획책한다”며 반대하면서 또 한번 김건희 특검법 ‘부결’ 당론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한계 내부에서 한 대표가 공개 요구한 ‘특별감찰관 추천’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물밑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의원은 12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수사 범위를 줄여서 수정안을 내는 것을 검
2024-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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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총 찾아 “성장이 곧 복지…민생의 핵심은 기업활동”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찾아 “성장이 곧 복지이고, 성장이 곧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 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을 만나 “제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자주 말씀드리는 이유는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더 안전하게, 더 평화롭게, 더 행복하게 더 잘사는 것”이라며 “더 잘살게 한다는 문제, 민생의 가장 핵심은 기업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국회의원단 8명이 참석했고, 경총 측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경총 회장단 14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기업 활동을 통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국가의 부도 창출된다”며 “전세계가 자본주의시스템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합리적이
2024-11-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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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찰, 집회서 국회의원 폭행…80년대 백골단 떠올라”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퇴진’ 집회에서 경찰이 민주노총 조합원 등 11명을 연행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과 관련 “80년대 폭력을 유발하는 폭력경찰, 그 모습이 떠올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토요일(9일)의 우리 대한민국 경찰의 행태가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엄청난 수의 경찰들이 중무장을 하고 시위대를 파고들고, 또 시위대를 좁은 공간에 가두려고 하고, 급기야 국회의원을 현장에서 폭행하고, 도대체 왜그러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국회의원은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다. 이 대표는 “소위 백골단이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하고, 연행하려 대기하고, 시위대가 평화시위를 하면 시위대 속에 사복경찰 프락치들이 침투해
2024-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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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명 돌파…15일 1심 선고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친명(친이재명) 최대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죄 탄원 서명’ 참여 인원이 목표치인 100만명을 11일 넘어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8시40분께 이 대표 무죄 탄원 서명에 참여한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혁신회의가 지난달 8일 시작한 탄원 서명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탄원서에는 이 대표가 이달 1심 선고를 받게 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15일)와 위증교사 혐의(25일)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혁신회의는 이 대표에 대한 선고 전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24-11-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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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명 돌파…“대선 낙선자 선거법 기소 사례 없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친명(친이재명) 최대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죄 탄원 서명’ 참여 인원이 목표치인 100만명을 11일 넘어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 대표 무죄 탄원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101만 여명이다. 혁신회의가 100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지난달 8일 시작한 탄원 서명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탄원서에는 이 대표가 이달 1심 선고를 받게 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15일)와 위증교사 혐의(25일)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혁신회의는 이 대표에 대한 선고 전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혁신회의는 탄원서에 “이 대표는 12년 동안 시장과 도지사를 거친 선출직 공직자였고, 이번 제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재선으로 국민에게 선택 받은 사람”이라며 “직전 대선에선 현 대통령과 경쟁하여 0.73% 포인트 차이로 낙선했으나
2024-11-11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