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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리목적 활용 금지·대학간 시신공유… 복지부 카데바 관리 개선[카데바 비즈니스]
편집자주 지난 6월, 비의료인 대상 ‘카데바(시신) 워크숍’이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기증 받은 시신이 누군가에 의해 영리 목적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의료 교육 목적으로 활용된 카데바는 전체 4657구 중 1610구(34.6%)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047구의 카데바는 어디로 갔을까요. 헤럴드경제 취재팀은 이 사라진 카데바를 추적했습니다. 그 끝은 ‘윤리와 영리’로 이어졌습니다. 시신 기증은 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사회 공헌입니다. 이런 선의가 누군가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고민도 있었습니다. 카데바 기획 기사가 시신 기증을 꺼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카데바는 더 투명하게 관리·감독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내 시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투명하게 관리된다면 더 많은 시신 기증 사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취재진은 지금도 카데바 관련 제보를 받고
2024-10-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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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자체만 시신기증시 지원…예우 천차만별, 국가도 책무 져야[카데바 비즈니스]
편집자주 지난 6월, 비의료인 대상 ‘카데바(시신) 워크숍’이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기증 받은 시신이 누군가에 의해 영리 목적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의료 교육 목적으로 활용된 카데바는 전체 4657구 중 1610구(34.6%)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047구의 카데바는 어디로 갔을까요. 헤럴드경제 취재팀은 이 사라진 카데바를 추적했습니다. 그 끝은 ‘윤리와 영리’로 이어졌습니다. 시신 기증은 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사회 공헌입니다. 이런 선의가 누군가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고민도 있었습니다. 카데바 기획 기사가 시신 기증을 꺼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카데바는 더 투명하게 관리·감독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내 시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투명하게 관리된다면 더 많은 시신 기증 사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취재진은 지금도 카데바 관련 제보를 받고
2024-10-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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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서울대 의대, 오늘 첫 공개 토론회… 의정갈등 해소 물꼬틀까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의정 갈등이 7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만나 처음으로 공개 토론을 펼친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대의대 융합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부 측 패널은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과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의료계에서는 강희경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원장과 하은진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원이 참석한다. 사회는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가 맡는다. 서울대 의대 측은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 방안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환자 중심 의료 체계 구축 방안 ▷의료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갖출 방안을 정부에 질문하며, 정부는 2000명 증원이 왜 필요한지를 밝힐 계획이다. 다만 이를 두고 양측 모두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2024-10-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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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자 전관예우 의혹 부인한 박은정 불송치 결정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지난 총선에서 배우자의 전관예우 의혹을 부인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사건이 불송치 결정 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된 박 의원에 대해 지난달 27일 불송치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이었던 박 의원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가 검사장 퇴임 후 전관예우를 받았다는 논란이 인 바 있다. 퇴임 이후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에서 업체 측 수임료 등으로 총 2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당시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친문재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며 논란을 부인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4월 박 의원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이첩해 영등포서에서 수사가 진행됐다.
2024-10-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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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을 쾅쾅” 만취 상태 문다혜...교통사고 낸 그날 밤 행적은 [취재메타]
편집자주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a) 행간을 다시 씁니다. [헤럴드경제=박지영·안효정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을 해 택시기사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8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앞 이태원역 삼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뒤 빨간불 신호에 우회전만 가능한 차로에서 좌측 깜빡이를 켠 채 녹사평역 방면으로 좌회전했다. 이후 문씨 차량은 깜빡이를 켜지 않은 상태로 갑자기 오른쪽으로 차로를 바꿔, 약 오전 2시 51분께 옆 차선에 있던 검은색 택시 승용차와
2024-10-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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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뛰다가 쉬다가’ 펫과 함께 하는 느림보 마라톤 [웰니스서울 2024]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할 수 있다는 게 이번 행사의 장점 아니겠어요? 우리 집 서열 1·2위인 14살 꼬뭉이(몰티즈)와 12살 뭉치(시츄)와 아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즐거웠습니다.” (박진순(58) 한림건축그룹 회장) 헤럴드미디어그룹(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ESG 전문기업 리브위드가 메인 협찬사로 참여한 ‘웰니스서울 2024’의 행사로 진행된 ‘펫과 함께하는 느림보 마라톤’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견주와 일반 참석자 약 2500명, 다양한 견종·나이대의 반려견 500마리가 함께 참여했다. 오후 2시께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가 11년째 함께하고 있는 자신의 반려견인 ‘럭키’와 함께 선두에
2024-10-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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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교실·반려동물 유전자 검사...각양각색 즐길거리 가득 [웰니스서울 2024]
헤럴드미디어그룹(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ESG 전문기업 리브위드가 메인 협찬사로 참여한 ‘웰니스서울 2024’에서는 바쁨과 경쟁이라는 일상의 찌든 먼지를 털고 쉼을 줄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웰니스(Wellness)란 웰빙(Well-being)과 건강을 상징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뜻하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한 삶을 뜻한다. 지난 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만명이 방문했고, 설치된 부스에는 2000여 명이 몰렸다. 오후 2시부터 서울 세빛섬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부근에서 진행된 명상웰니스 프로그램 ‘뮬라웨어와 함께하는 요가클래스’는 다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자뿐 아니라 현장 신청자까지 몰려 북적였다. 클래스에 참가한 이홍수(62) 씨는 “요가를 4~5개월 정도 했는데, 실내에서
2024-10-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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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츠와 함께한 음악회 “잊지 못할 추억” [웰니스서울 2024]
“서울시민인 게 자랑스러울 정도로 만족한 음악회였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구성도 너무 좋았고 날씨까지 풀려 환상적이었네요.”(7·10살 손주와 딸·남편과 함께 온 68세 김윤자 씨) 지난 6일 헤럴드미디어그룹(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가 주최한 ‘웰니스서울 2024’의 대미를 장식한 ‘웰니스서울 음악회’는 3500여 명의 관객이 참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와 2부로 나눠져 오후 6시부터 120분가량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서울 서초구 세빛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제67회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2024’에서 위너(Winner)상을 받은 한아리엘 씨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소프라노 이한나 씨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셀린
2024-10-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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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 없는 ‘카데바 비용’
의료·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 카데바(Cadaver)의 운구·활용·사후처리 과정 등에 시신 한 구당 최고 600만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일부 대학에서는 비용 충당을 목적으로 ‘카데바 워크숍’을 외부 업체와 연계해 진행,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의료 연구와 의학 발전에 꼭 필요한 ‘기증 시신’ 처리에 수반되는 비용 일체를 대학, 대학병원 등 민간에 떠넘기면서 피치 못하게 발생한 산물로 분석되기도 한다. ▶관련기사 3면 일부에서는 ‘공익적 가치’가 큰 카데바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 강화와 함께 비용 부문에서도 일정 부분 정부가 담당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개별 의사의 의술 숙련도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익적 가치가 있는 분야인 만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일정 부분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카데바의 기증부터 최종
2024-10-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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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의대생 교육에 쓰인 카데바는 매년 30%대[카데바 비즈니스]
[헤럴드경제=이용경·박지영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따라 향후 의대생들이 해부 실습에 활용할 카데바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전국 의대에서 기증받은 카데바가 의대생 교육에 사용된 비율은 최근 3년간 매년 30%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70%는 의사 및 보건의료계열 전공자 교육 등에 활용됐는데, 이중 1% 가량은 외부업체와 연계한 헬스트레이너, 필라테스강사, 피부관리사 등 비의료인 대상 워크숍에 쓰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법 테두리 내에서 일정한 조건이 수반된다면 카데바 교육에 대한 문호를 비의료인들에게도 폭넓게 열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대상 해부 교육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대에서 활용된 카데바 4657구 가운데 의대생들의 해부 실습을 위해 쓰인 카데바는 16
2024-10-0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