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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 가톨릭대에서도 시국선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각 대학에서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톨릭대학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하라”며 100여명의 교수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11일 가톨릭대학교 교수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12시 가톨릭대학교 국제관 1층에서 106명의 교수가 참여한 시국선언문 발표가 있었다. 가톨릭대 교수들은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능력, 자세와 태도 모두 결여했음을 드러냈다”며 “애초에 대통령직을 수행해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시켜 준 자리”라고 비판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는 우리 사회를 수십 년 후퇴시켰다”며 검찰 권력 남용, 외교 참사, 사회적·정치적 갈등 조작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윤석열-김건희 부부 통치는 주권자의 의지로 종식되어야 한다&rdquo
2024-1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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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주말 궐기대회 지휘부도 내사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이 지난 주말 민주노총이 주최한 대규모 도심집회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한 건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1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가운데 민주노총 집행부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1일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입건된 11명에 대해 구속영장 검토를 하고 있고, 그 중 몇 명은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현장 상황을 봤을 때는 집회 불법 행위를 사전에 기획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집행부도 주최자로서의 책임을 물어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적극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있었다. 1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는데,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우발적인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집회 주최 측의 미비나 묵인 등에 의한 것인지 따져보기 위해
2024-11-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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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인거 아시죠?”… 계절학기 코앞, 반복되는 대학가 ‘전대’ 이유는?[취재메타]
편집자주 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a) 행간을 다시 씁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 “방학동안 집을 비우게 됐습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인 집인데, 50만원만 받겠습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집에 내려가게 된 A씨는 자신이 임대해 살던 방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전대(轉貸)를 한다는 글을 학교 커뮤니티에 올렸다. 방을 비워놓느니 짧은 기간이라도 세입자를 들여 월세를 아끼기 위해서다. 하지만 집주인의 허락없이 이뤄지는 전대는 불법이다. 방학을 앞두고 대학가에서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세를 놓는 ‘전대’가 횡행하고 있다. 방학 기간 동안 고향 집에서 머물거나, 단기 해외 연수나 인턴, 교환학생 등을 위해 방이 비게 되자 거주하던 집을 다른 사람에게 재임대하는 것이다. 방학에 수업이 이뤄지는 계절학기를 듣기 위해 학교 인근에서 살아야 하는 학
2024-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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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 투자자 속여 200억원 편취한 일당 구속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 등을 내세워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된다고 속여 피해자 580여명으로부터 208억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이 구속됐다. 이들은 본사와 지역별 영업지사까지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투자사기 범죄집단 총책 등 조직원 103명을 검거하고, 그 중 총책 A씨를 비롯해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정거래행위등 금지, 사기, 범죄단체등의 조직 혐의다. 일당은 2020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카카오톡 등으로 ‘비상장 주식이 곧 상장 예정으로 300~500%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는 전국에 있었다. 전국에서 총 525건의 신고가 들어왔는데, 경찰이 추적해보니 이 일당은 총책 A씨가 직접 관리하는 인천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송파, 장한평, 금천, 경기도 의정부, 하남 등 총 11개 지사에 관리자를 두고 조
2024-11-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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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투약 1심 불복 항소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유흥업소 여실장이 마약 투약사건으로 실형 선고가 나오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30) 씨는 전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검찰은 “1심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2~4년을 구형한 바 있다. 피고인들과 검사가 모두 항소해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마약 등 전과 6범으로, 지난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과는 별개로 지난해 9월 배우 이씨를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공갈)로도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다. A씨는 “모르는 해킹범이 우리 관계를 폭로하려 한다. 돈으로 막아야 할 거
2024-11-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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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발급 카드 아닌 경우 문의 필수” 스미싱 문자 누가 뿌렸나 봤더니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국외 통신사를 거쳐 보이스피싱과 도박·성매매 광고 등 불법 문자를 10년간 28억건 넘게 대량 전송해 온 업체 대표 등 2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7일 전기통신사업법위반·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문자전송업체 대표 A(39) 씨 등 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은 구속, 나머지 17명은 불구속 상태로 지난달 말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범죄 조직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 보이스피싱 미끼문자·불법 의약품·도박사이트·성매매 광고 등 불법 문자를 대량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업체는 2015년부터, 나머지 업체 5곳은 2021~2023년부터 건당 14~20원을 받고 최근까지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전송한 불법 문자는 총 28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8월 기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가 5692만명임을 감안해 단순 계
2024-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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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행사 테러 예고 글 일주일새 3건, 이번엔 ‘사제 총기’ 협박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12월 열릴 예정인 코믹 페스티벌에서 테러를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상에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께 코믹 페스티벌 행사 진행 관련 수요조사 트위터 게시물에 사제총기 사용과 칼부림을 예고하는 댓글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 신고가 서울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에 중복 접수됐는데 지방청간 협의로 서울청에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주일새 킨텍스 전시장 행사장을 대상으로 한 협박 게시글은 3차례에 게재됐다. 지난 10월 31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린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게임쇼에서도 폭발 예고 글이 잇달아 올라와 소동이 벌어졌고, 지난 1일엔 10대 남성이 ‘킨텍스 행사장 대기 인원 가방에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일에도 비슷한
2024-11-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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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적립금 200억 담보로 차용’ 前 용인대 이사장 피고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용인대학교 학교 법인인 단호학원의 전 이사장인 A씨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학교 관계자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4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 받아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9년 12월 단호학원 이사장직에서 퇴임한 뒤 현재 우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 경 용인대학교가 모 증권사에 채권매입형식으로 예치한 대학기금 200억원을 담보로 B 자산운용사로부터 85억원을 자신이 맡고 있는 우학재단 명의로 차용했다고 한다. 고발인들은 우학재단이 85억원을 변제하지 않아 용인대학교가 증권사에 에치한 대학기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에서 수사 중이기도 하다.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사건을 고발하면서다. 금감원은 B 자산운용사가 용
2024-1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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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때문에” 父 살해 30대 남성, 구속송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아들 A씨를 7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신고 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가정폭력을 저질러왔다고 진술했다. 숨진 아버지는 2017년과 2021년에 아들을 협박, 폭행해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A씨를 구속한 바 있다.
2024-1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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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떡해” 강남서 7중 추돌 사고 낸 무면허 운전자, 구속 송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무면허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오전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도주치상), 교통사고처리법 위반(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20대 여성 김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7시 57분께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온 김씨는 “(운전)면허가 없는데 왜 운전대를 잡았나‘,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에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대답하며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39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가 나기 전에는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이를 태운 채 유모차를 밀
2024-11-07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