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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문다혜, 사과문 작성 “성찰하며 살겠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작성한 사과문이 공개됐다. 문씨는 ‘사죄문’이라는 제목으로 “모든 분들게 깊이 사죄드린다”며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사죄문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 말하는 것이 마음을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기사님과 가족분들께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기사님이 언론취재를 받는 곤혹스런 상황까지 겪게 되셔서 더욱 송구하다. 하루 빨리 평온을 되찾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운전을 했고 사고까지 발생하게 한 점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그나마 기사님이 신고해 주신 덕분에
2024-10-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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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범죄 압수금 빼돌린 경찰 긴급체포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압수한 현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긴급체포 됐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16일 오후 용산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형사과 소속 경찰관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압수한 현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빼돌린 금액은 1억50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사항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2024-10-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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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수시 실기시험 사고 사과…실기고사 공정성 강화하겠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성대가 지난 13일 ICT디자인학부 기초디자인 수시 실기전형에서 자료가 늦게 배부된 사고와 관련해 “혼란과 불편을 겪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시험이 치러진 이후 4일만이다. 17일 한성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실기고사 감독관에 대한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고사장별 현장점검 절차를 개선하는 등 실기고사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매년 수시·정시 실기고사 이후 결과를 검토해 개선사항을 매뉴얼 등에 반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13일 치러진 수시 실기 고사에는 수험생 총 1908명이 응시했다. 총 24명이 시험을 본 제17고사실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제시어가 포함된 시험 문제지는 정시에 배부했지만, 시험 40분이 지나서야 보조 자료인 제시어 관련 이미지 사진을 배부한 것이다. 문제는 ‘카드, 고무줄
2024-10-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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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강남 3구 학부모들 걱정 확실하게 덜겠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정근식 신임 서울시 교육감이 “일주일에 한번 반드시 현장을 찾아 선생님의 말을 듣고 학생들과도 어울릴 것”이라며 “이른바 강남 3구 학부모들의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확실하게 덜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임기 첫날인 17일 서울시교육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다른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도 잘 검토해서 민주, 보수 교육감에 그치지 않고 전체 서울 시민의 교육감으로 성심껏 일하겠다”고도 했다. 1호 결재 안건으로는 기초학력에 대한 우려와 관련된 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 계획을 언급했다. 이는 정 교육감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정책으로, 학습 부진이나 경계선 지능과 같은 문제점을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는 체계다. 정 교육감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등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한 도입이 필요하다”며 “교육 효과가
2024-10-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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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에 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경찰 간부 대기발령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부하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 서울 일선 경찰서 간부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영등포경찰서 소속 A과장(경정)을 전날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A과장이 부하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직장 내 성비위 문제는 시도경찰청이 아닌 경찰청이 조사를 담당한다.
2024-10-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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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2024-10-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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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가 달라졌어요” 아이돌은 마이크 대신 페인트 붓을 들었다[우리사회 레버넌트]
[우리사회 레버넌트] ‘바닥’에서 ‘반전’은 시작됩니다. 고비에서 발견한 깨달음, 끝이라 생각했을 때 찾아온 기회. 삶의 바닥을 전환점 삼아 멋진 반전을 이뤄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위기를 겪고 있다면, 레버넌트(revenant·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반전의 실마리를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내가 흘리는 땀만큼 내 가족이 행복해지겠지. 그런 마음으로 붓을 잡고 있어요.” 반짝이는 아이돌에서 붓을 잡는 페인트공으로 변신한 보이그룹 BTL 출신 오지민(30) 씨는 헤럴드경제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생후 38개월, 9개월인 로운이와 로이 아들 둘 아빠이기도 한 오씨는 팀이 해체된 후 ‘먹고 살기 위해’ 붓을 들 수밖에 없었다. 손에는 곳곳에 흰 색 페인트가 묻어있었다. 오씨는 “2014년께 BTL의 엘렌으로 데뷔하게 됐어요. 처
2024-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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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압수물 3억원 어치 빼돌린 강남서 경찰 직위해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한 현금 3억원 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적발됐다. 강남경찰서는 16일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A경장을 절도 혐의로 지난 14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장은 올해 초까지 수사과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했는데, 불법도박 사건에서 압수한 현금 등 압수물 약 3억원 가량을 여러 차례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현황을 살피다 액수가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A경장을 사무실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15일 A경장을 직위에서 해제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경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강남경찰서 소속 50대 B경위가 2022년부터 작년까지 생활질서계에서 풍속 업무를 담당하면서 강남 지역 유흥업소 관계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직위해제 된 바 있다.
2024-10-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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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게 로또뿐이라…” 명당 찾아 로또 사는 ‘로또족’ 늘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박모(60) 씨는 매주 자동 로또 5장씩 2만5000원어치를 구입한다. 한달에 20만~30만원 씩 구입한 지 10년이 됐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로또 명당’을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박씨는 “로또 1등 당첨되면 가장 먼저 빚을 갚을 것”이라며 “명당을 찾으러 다니는 재미도 있고 혹시나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로또를 사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물가는 상승하면서 삶이 팍팍해진 이들이 로또를 찾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로또 판매액은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2020년에 비해 약 40%나 증가하는 등 운에 기대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로또를 찾는 발길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매주 로또를 사는 등 구매 빈도도 높아졌다. 소소한 취미로 로또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16일 헤럴드경제가 방문한 서울 노원구의 한 로또 명당으로 소문난 가게는 발 디
2024-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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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 당선…4연속 내리 진보가 이겼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진보진영은 4연속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지켜가게 됐다. 지난 16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정 후보는 97.28% 개표된 17일 0시 40분 50.17%(93만6967표)의 득표율로 46.02%를 얻은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를 4.15%포인트 차로 앞서 승리했다. 3위인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3.16%였다. 정 후보의 득표율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의 최종 득표율 38.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당초 정 후보와 조 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 후보가 개표 직후를 제외하곤 줄곧 조 후보를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진보진영은 조희연 전 교육감이 2014년 선거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후 이번 보궐선거까지 4연속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셈이 됐다. 유권자들은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가 내건 교육정책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2024-10-17 07:21